이랏샤이마세 도쿄 - 당그니의 일본 표류기 2
김현근 지음 / 미다스북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우선 이 책의 기획자체가 참 맘에 든다. 알바로 생활비를 벌며 몸으로 직접 부딫혀 가면서 지은이가 보고 듣고 알아가는 일본을 생생하게 보는이들 마저 느낄수 있었고, 더 잼있었던 이유는 아마 지은이가 그린 만화들. 에 등장하는 주변인물들의 표정이 정말 예~~술이다. --상황상황 얼마나 공감을 했던지.... 혼자 한참 웃은 적이 많다. 그것도 도서관 열람실에서..-.-

또한 자신의 꿈을 좇아 고민하는 모습이 여느 일반인들과도 너무나 닮아 있어서 더욱 공감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싶기도하다. 솔직히 저자가 소개하는 일본에 관한 글들은 우리가 한번쯤은 어디서 보거나 듣거나 했던 일본에 관한 기본적인 것이다. 그래서 진부할 수도 있을텐데.. 이 책의 미덕은 여기에 있었다!!!!!!  저자의 글 속에 드러난 객관적이면서 나름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눈.

단, 일본문화에 나처럼 문외한 이라면,일본을 알아가는 시작점으로서 즐거움은 물론 이 책을 덮은 이후에도 새로운 질문들과 함께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간만에 즐거우면서도 유익했던 책 읽기였다. 읽으면서 저자가  똑똑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면 이고생저고생 많이 겪어본 사람이거나...

아님말구..ㅋㅋ

사족. 이책을 2편부터 봤는데 1편은 기대에 못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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