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기적
김주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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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연극을 본 기분이다. 오랜만에 이토록 집중해서 본 소설이 있나 싶다. 돌연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인간 군상의 추한 민낯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그런데 그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다. 가까스로 위험을 벗어난 그들의 마지막과 결말을 보며 길게 풀어 쓴 옛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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