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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와 사람 - 특허는 사람의 인생을 닮았다
김경래.유동한 지음 / 렛츠북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특허를 주제로 한 책이라니? 신선하게 느껴져서 읽게 되었다.
지지난 학기에 법학과에서 특허법을 공부했었는데 그때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법을 전공하고 있는 내가 느끼기에도 그런데 일반인이 느끼기에 특허란 정말 딴 나라 이야기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특허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사람의 인생에 비유하고 있다.
발명에서 출원, 심사, 등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사회 생활을 하기까지와 유사하다.
특허를 출원하기 전에 조심해야 할 점으로 발명이 공개되는 일이 있다. 이런 특허는 나중에 무효가 된다.
발명가, 사업가, 개발자는 특허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출원 전에 발명이 공개되는 사고가 난다.
최근에 토끼 모자에 대한 사례가 이와 관련되어 유명하다. 펌프를 이용해 손잡이를 누르면 토끼의 귀가 움직이는 아이디어 상품인데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재미를 보고 있는 곳은 이 상품을 그대로 베낀 경쟁사이다.
특허와 같은 보호 조치를 해놓지 못한 탓이다.
특허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에 내는 경우도 있어서 미국의 특허제도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있다.
미국의 분할출원은 다른 나라와 이름은 같지만, 내용이 조금 다르다. 분할출원은 원출원 청구항의 독립적이고 구별되는 발명을 출원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통상 심사관의 한정요구에 대응하여 심사에서 제외된 내용을 출원할때 진행해야 한다.
독일에서는 유지료를 내지 않아 죽은 특허를 살리기 위해 권리 만료일부터 1년 6개월 안에 회복 신청을 하는 제도가 있다.
권리 만료일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면, 50유로의 가산료를 지불하고 쉽게 권리를 회복할 수 있다.
특허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 분께서 관련 업종에 오래 종사하신 분이어서 그런지 쏠쏠한 내용이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