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침략 실패시나리오 - 한일 무역전쟁 종합리포트
윤주영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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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 강화 조치를 발표했고 이것이 바로 일본이 선포한 무역전쟁의 시작이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tv 핵심 부품 생산에 관련된 1000여개의 중소기업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일본의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아베노믹스로 GDP, 기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소비 지출은 줄었다. 

또한, 금융 완화와 통화 확대를 통한 물가 인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디플레이션과 소비의 감소로 인해 2%의 물가 상승 목표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던 와중에 수출규제조치를 통해 대외적으로 시선을 돌리며 주요 무역 상대국인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무역 규제 조치, 무역 장벽의 수단으로 판단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WTO에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저자는 WTO에 일본을 제소하면 승소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자의적인 판단으로 수출을 제한하는 경우는 관련 GATT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의 패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불매운동이 아베가 일본 경제를 되살리려는 아베노믹스를 정조준했기 때문이다.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한일 항공 노선은 줄거나 없어졌고, 관광 산업으로 유지되었던 일본의 지방 경제는 초토화된 지역이 생기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메모리반도체 산업은 탄탄하게 자리잡은 상황이다. 이번 규제의 피해는 부품 소재의 일본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따라서, 부품 소재 산업 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에서 국산화가 시급하다. 

특히, 반도체 생산 주요 공정 중 노광, 빛으로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장비의 국내 기술 수준은 10%에 불과하고 국산화율이 0%이라고 한다. 


필수 소재 국산화만큼 중요한 것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데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시스템반도체가 자율주행 자동차와 인공지능에 필수적인만큼 꼭 기술 개발을 해야한다. 


한국와 일본의 무역 분쟁을 뉴스로만 얼핏 보고 있었지 자세한 내막은 잘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무역 분쟁의 시발점과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일본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서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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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정석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마케팅 지침서
은종성 지음 / 책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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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4p, stp 전략을 토대로 마케팅을 설명해 나간다.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학부때 많이 들어봤을법한 용어인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4P는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촉진(promotion)에 각각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고,

STP는 시장의 세분화(segmentation), 타겟 선정(targeting), 위치 선정(positioning)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다.

어려운 용어처럼 보이지만 결국 내 제품을 판매할 만한 시장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잠재적인 소비자 중에서도 좀더 특정화해서 목표 고객을 선정하는 것이다.


시장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만큼 그에 대응한 마케팅 전략도 계속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대형마트, 백화점에서 물건을 많이 구입했지만 요즘에는 구매의 편리성을 앞세운 온라인 쇼핑몰이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편리성을 제공하는 편의점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소매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다.

먼저 애플은 애플스토어를 통해 리테일 서비스 혁신과  매출증대를 이루었다.

매장 내에 지니어스 바는 기술지원이나 고장수리가 아닌 바 형태의 테이블에서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러다보니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제품 구입을 위한 가게가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각인이 되었다.


아마존도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본사 1층에 아마존 고라는 무인 식료품 매장을 오픈했는데 출입구에 스마트폰을 대고 매장에 들어서면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에 갖다 대면 저절로 아마존 계정 장바구니에 담기고 별도의 확인작업을 거칠 필요가 없다. 결제도 자동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네이버와 카카오도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를 운영하면서 캐릭터를 활용한 경험 공간을 제공했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결국 온라인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오프라인만의 장점이 있는 것이다.


마케팅에 관련된 책들을 여러 권 읽어 오면서 실천의 중요성을 느낀다.

많은 책들이 이론들로 무장하고 있고 읽을때는 공감되고 금방이라도 수많은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처럼 느낀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가 않다.

 많이 시행착오를 해보면서 체득해나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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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국의 미래 - 삼성전자, 인텔 그리고 새로운 승자들이 온다
정인성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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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산업 중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야를 꼽자면 누구나 반도체 산업을 꼽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많다.

 전문적인 분야다 보니 관련 지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향후 전망이 어떨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기업들에게도 과제가 있다.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장비인 노광장치의 발전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설계 분야에서도 어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집적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가 많아졌지만 그것이 유용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배치해야 될 트랜지스터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개발비용이 상승했고,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많은 양을 팔아야 했다.

또, 하드웨어 혁신이 느려지면서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자신들이 쓸 하드웨어를 스스로 설계하려는 욕심을 가지게 되었다. (예시로 구글은 ai에 필요한 연산을 가속할 카드인 TPU를 직접 설계해서 사용했다.)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삼성전자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 파트

삼성전자는 현재 메모리, 로직 설계, 위탁 제조, 종합가전 및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제작하는 세계 최대의 첨단 기업이다.

기존 가전 및 it 업체들과 다르게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수직 계열화를 통한 최적화 및 부가가치 흡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전자부품의 상당 부분에서 세계 최고이거나 이에 준하는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타사에서는 디스플레이, ap 설계 등 핵심 부품의 일부만을 밸류 체인에 내재화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거의 모든 부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강력한 자체 공급망을 통해 세계 톱 티어 수준의 부품들을 쉽게 확보할 뿐만 아니라 외부 공급사에 대한 강력한 협상력을 얻어 낸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와의 통합 부분에서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 OS나 AI 등의 사업 대부분은 시장 초기 진입이 매우 중요한 소프트웨어다보니 상황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인 앱 개발 회사들과 달리 강력한 하드웨어적 지원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킬러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자사의 다른 앱과 연계가 가능하다.

최초로 호환성 문제가 전혀 없는 삼성페이를 선보였고, 삼성 스마트폰 킬러 앱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다른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어 VR을 출시하면서 동시에 개발자용 VR기기를 발매했다. 

VR 시장은 현재 완벽하게 표준화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고자 개발자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가 익숙치 않다보니 생소한 용어가 많기는 했지만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어 좋았다.

반도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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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즈니스 인사이트 - 미중 무역전쟁, 한국 기업의 돌파구는 무엇인가
김종성 지음 / 토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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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중국이 14억이라는 인구를 바탕으로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고 세계를 이끌어나갈 잠재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중국의 경제가 어떤 상황인지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의 저자 분께서는 중국에 진출한 1세대 기업인으로 25년을 중국에서 일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생생하게 담아 놓으셨다.


일단 중국의 경제 성장률도 2019년 현재는 과거에 비해 턱없이 낮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첫째는 국가 주도적 압축 성장의 한계를 들 수 있다.

중국은 개방 초기부터 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경제정책을 폈다. 예를 들어 해외 유명 자동차 회사가 중국에 외자 기업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 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도록 했다. 

이는 중국 기업이 선진 기업으로부터 고급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둔 것이다. 

그렇게 배운 기술로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중진국 반열에 진입했으나 이제는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둘째로는 분배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정부가 쓴 임금 인상 카드

이 정책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앞당기면서 생산성 향상이 벽에 부딪혔다.

그 외에도 양적완화 정책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맞아 초대형 경기 부양책을 펼쳤고 위기를 비교적 잘 헤쳐 나갔다. 그러나 그때 투입된 막대한 자금이 경제주체의 부채 급증은 물론 부동산 가격을 치솟게 했고 이는 극심한 빈부 격차의 원인이 되었다. 


현재 한국 제품의 대중국 수출은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가공무역 형태의 수출 정책을 펴왔고, 주요 원자재와 중간재의 상당량을 외국에서 수입했다. 

그 덕분에 많은 글로벌 기업에 막대한 이윤을 보장해 줄 수 있었다.

그런데 중국 제조업체가 주요 부품과 원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핵심 부품과 원자재의 국산화 비율을 2025년에는 75퍼센트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도 앞으로 중국의 중간재 국산화 추세는 가속도가 붙고, 범위도 첨단 소재와 부품까지 확대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수출 길은 자연스럽게 좁아진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금까지의 일반 제조업이 아닌 첨단 산업 분야로 진출하거나 소비재 수출을 늘려야 한다.


앞으로도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는 늘어날 것이다. 

중국 기업들이 프리미엄 소비 시장을 겨냥한 생산 기지로서 한국을 활용할 수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포장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의 고급 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다.

결국 중국 자본의 진출은 필연적이고 우리가 중국에 투자하던 패턴을 바꿔 중국 자본을 한국에 유치해 중국으로 역수출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한국 부품 소재 기업과 중국 조립 기업 간의 협력도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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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먹는 식당의 비밀 - 불황을 이기는 김현수의 인사이트 분석
김현수 지음 / 이상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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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운영을 주제로 한 경영책은 처음이다. 신선한 느낌


일단 식당 운영은 체력이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최소 40대 이전 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내가 외식 사업에 애정이 있는지 돌아보자. 근본적으로 외식업에 애정이 없고,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면 잘 되기 어렵다.

셋째로 원가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면도 식당 경영자로 적합하지 않다. 식당도 장사이니 남아야 하는건 맞지만 다른 공산품을 사고 팔 때와는 다른 정서를 음식에서 느낄 수 있다. 

넷째는 내가 어두운 표정의 소유자가 아닌지 거울을 보자. 냉정하게 내 표정이 어둡다면 식당 창업은 재고해봐야 한다.


아이템의 특성과 가능성을 보는 안목은 부단한 벤치마킹과 관찰을 통해서 가능하다. (저자는 주말이면 지방으로 식당들을 찾아 떠나는 수고를 할정도)

분석력은 한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해야 되는 덕목


결과적으로 요식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들이 특별한 것은 없다. 수 많은 음식점들의 예시가 나열되어 있지만 결국 말하려는 것은 당연한 내용들

과거와는 다르게 마케팅만으로 살아남을 수는 없다. 음식 자체가 맛있어야 된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를 읽고 시의 적절하게 메뉴를 구성해야 한다. 

예전에는 인테리어가 별로 중요치 않고, 많이 주고 맛있으면 허름해도 손님들이 많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실제로,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있어보이는 음식점들이 인기가 많다. 


저자가 서두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을 읽은 것만 가지고 식당 매출을 올릴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어떤 식으로 식당 운영을 해야하는지 어떤 노력을 해서 메뉴를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지 정도의 팁은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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