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 세계 0.001% 부의 거인들의 머니 시크릿
토니 로빈스 지음, 박슬라 옮김, 정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평점 :

10대, 20대 열심히 공부하고 직장을 갖는 일련의 과정이 자아 실현의 목적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경제적인 이유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게 중요한 문제이건만 실상 학교에서 투자나 재테크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나 역시 그동안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기에 공보의 와서부터는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 책도 그러한 목적으로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올해 들어서 읽은 책들 중 1~2위로 꼽을 정도로 괜찮은 책이었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워런 버핏을 비롯한 유명한 투자의 대가들처럼 보통 사람들과 다른 탁월한 분석 능력 + 알파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액티브 펀드나 특정 회사에 주식을 투자하는 것보다 수수료, 세금이 적은 인덱스 펀드에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이 더 큰 수익률을 안겨준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여러 가치 투자 서적에서 언급된 내용이지만) 자산을 불리는데 있어서 단기적인 큰 수익에 집착하기 보다는 돈을 잃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이를 위해서 분산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 하고 있다.
- 데이비드 스웬슨은 정말로 중요한 6가지 자산군에 투자하는 저비용 인덱스펀드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6가지 자산군이란 미국 주식, 해외 선진시장 주식, 해외 신흥시장 주식, 부동산투자신탁, 미국 장기국채, 물가연동국채
- 레이 달리오는 자산의 15% 이상을 서로 연동되지 않은 좋은 투자 대상에 배분하는 것으로 전반적인 위험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주식 투자를 권장하고 채권 투자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 외에 대안 투자 방법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 있는데 아래와 같다.
- 부동산투자신탁 : 아파트 건물과 사무용 건물, 요양시설, 진료소, 쇼핑몰 같은 자산에 투자하는 리츠를 보유하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 이득을 볼 수 있고 정기적인 소득도 얻을 수도 있다.
- 사모펀드 : 진짜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사모펀드의 경우 예상 외의 수익을 낼 수 있고 민간 부문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다양성을 더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유동성이 낮고 위험성이 높으며 수수료가 높다.
- MLP 펀드 : 송유관과 가스관등 에너지 시설에 투자하는 공개거래합자회사다. 세금효율이 뛰어나 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50세 이상에 대규모 과세 계좌를 갖고 있는 투자자에게는 안성맞춤
반면 금이나 헤지펀드같은 대안 투자는 비추하고 있다.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부의 법칙!
- 1900년 이후 조정장은 평균적으로 거의 매년 발생했다.
-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들어설 가능성은 20% 이하이다.
- 시장의 흥망을 지속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주식시장은 단기적 후퇴는 있을지언정 꾸준히 상승한다.
- 약세장은 역사적으로 3~5년마다 발생했다.
- 약세장은 강세장이 되고, 비관주의는 낙관주의가 된다.
- 가장 위험한 행동은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