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 마케팅 - 1대1 맞춤형 팬덤 마케팅의 시대가 왔다
니시구치 가즈키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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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마케팅 기법과 전략을 공부하고 시도해봐도, 실전에서 납득이 되는 방법은 찾기 힘들다.

아무리 마케팅 전략이 논리적이고 세련된 것처럼 보여도, 막상 실전에 적용해보면 성공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마케팅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게 된다.


그럼에도 어떻게 해야 매출과 이익이 오를까, 어떻게 하면 고객이 늘어날까를 고민하며 이것저것 시도를 한다.



'N1 마케팅'에서 다루는 기법은 아이디어를 뺄 때, 고객 한 사람을 깊게 파고드는 방법이다.


'N=다수'의 조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결과는 평균치이자 최대 공약수일 뿐이다.


이것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 개발도 마케팅 활동도 하기가 힘들다.



반면 '한 사람의 고객(N=1)'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이해하는 것에서 마케팅을 시작해 보자.


N1 마케팅을 바탕으로 아이디어가 나왔다면 그것이 다른 다수의 사람들에게도 유효한지를 테스트 마켓에서 검증을 거친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 대부분은 따지고 보면 '특정한 어느 한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행복하게 하는 것, 편리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프레임워크는 마케팅 업계에 수 십년 간 종사한 저자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반영한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통하는 절대적인 마케팅 비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도구를 가지고 내가 원할 때 꺼내 쓸 수 있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N1 마케팅이라는 도구를 공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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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츠로 4차 산업 건물주가 되라 - 언택트와 4차 산업 시대, 부의 새로운 축적법
조용준.채상욱.윤승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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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한국 주식 시장만 투자를 하다가 요새는 글로벌 시장에도 아낌 없이 투자를 하려고 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4차 산업 관련 유망 기업이 많은 미국 주식 시장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미국 회사에 투자를 하고 싶어도 국내에서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 '미국 리츠로 4차 산업 건물주가 되라' 이 책이다.


리츠 투자 자체는 3년 전에 처음 접했다.

그 당시에 리츠 투자를 다루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는데 정작 우리나라 리츠 시장에 투자를 하려고 하니 종목이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이 정도 밖에 없어서 실망을 했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현재에도 우리나라에는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리츠가 많다.

(물론, 2020년에 상장하는 리츠들의 면면을 보니 우리나라도 다양한 업종의 리츠가 생겨날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투자자들의 인식이나 수익률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반면 미국 시장은 다르다.


4차 산업과 관련되어 대규모 5G 투자가 필요한데 이것을 노리고 '통신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이나 자율주행 기술처럼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게 되면 무궁무진한 데이터 연결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을 노리고 '데이터센터'에 투자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콘택트 시대에서 온라인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이것이 장기적인 트렌드로 변모할 것을 예상해서 '물류 인프라'에 투자할 수도 있다.



이처럼 미국 시장에는 4차 산업과 관련하여 수혜를 볼 수 있는 리츠 종목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다.

이 분야의 기업들은 단순히 배당 수익 뿐 아니라 시세 차익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물류 인프라', '데이터 센터', '통신 인프라'에 관련된 리츠 종목들을 개별적으로 분석해주어서 투자자로써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는 점이다.



글로벌한 시장에도 눈을 돌려보고 싶은 투자자라면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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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에 빠지다
윤기주 지음 / 봄봄스토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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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분의 약력이 특이하다.

공인 중개사로 7년을 일하다가 보험 세일즈를 시작해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현직에서 일하고 있다.


영업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 그 중에서도 '보험'을 파는 것은 가장 어렵다.

보험 상품이라는 것이 당장 가입을 한다고 해서 나에게 효용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보니 가입을 권유해서 성공으로 이끌어 내기까지 쉽지 않다.


특히 요새는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보험' 가입의 어두운 부분까지 보여주고 있어서 일반인들의 보험 지식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


당장 나만 해도 '단독 실비 보험'만 가입하고 있다.

 연금 보험, 변액 보험 등의 상품은 사업비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투자 상품으로 가입 하느니 차라리 그 돈을 S&P 500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신념이 확고 하다.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암보험' 정도의 상품은 가입할 것 같고 개원을 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세액 공제 목적으로 '연금 저축' 정도는 가입할 것 같기도 하다.



저자가 공인중개사로써 활동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에는 원룸 중개로 시작했지만 아파트 중개까지 도전하고 승승장구 한다.


사실 공인 중개사로 많은 월급을 받고 있는 저자 였기 때문에 굳이 잘 하고 있는 분야를 놔두고, '보험 세일즈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진출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만류를 많이 했다.)


하지만 '뉴욕 생명'에서의 보험 세일즈업을 시작한 저자는 1주일에 2~3개의 보험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한다.

아무리 지인들이 도와줘도 그것을 몇 년에 걸쳐서 이루어 내기는 쉽지 않은데 평상시 저자 분께서 인간 관계를 어떻게 해오셨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따라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저자 분의 비범한 능력이 엿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지인들에게 영업을 해서 보험을 판매하는 것 보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영업을 해서 판매하는 팁이 많이 들어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세일즈에 빠지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의 성격이 매우 강한 책이다.

제목만 봤을 때는 '영업'의 비결이나 저자 분의 노하우가 많이 담겨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읽어 보았다.


물론, 저자 분께서 어떤 방식으로 영업을 했고, 고객들을 관리하는 노하우가 녹아 들어 있기는 하지만 엄청난 비법?!은 아니라서 다소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관한 책이라서 개인적으로는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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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경영, 당신을 사게 하라 - 베테랑 영어학원 원장의 20년 노하우
김민선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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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사교육'은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고사인 '계륵'같은 존재


20대를 사교육 업계에서 불태웠고, (결국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학원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수십번은 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가슴 한구석에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서점에서 '학원'에 관련된 책을 발견하면 꼭 읽어보는 편이다.


'학원 경영, 당신을 사게 하라'도 그런 점에서 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 책의 저자 분은 영어 학원을 운영하신 경력이 21년 가까이 되는 베테랑이다.


학원을 시작하고 오래 되지 않아 성장할 수 있었지만 신종 플루가 터지면서 급격하게 학원 운영이 어려워 진다.


게다가 건강도 잃어버리게 된다.


흙수저였던 저자가 학원으로 많은 돈을 벌었는데 암에 걸리면서 많은 심경의 변화가 생긴다.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리면서 치료에 전념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느긋함', '여유'를 저자는 배우게 된다.



저자 분께서 20대부터 굉장히 열심히 살아 왔다는 것이 느껴진다.


본업인 학원 경영에 충실한 것은 둘째 치고,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대학원 진학, 20대 때부터 꾸준히 책을 읽는 등 매사에 충실하게 살아 오신 것이 눈에 보인다.



한 10년 전쯤에는 자기계발 서적이 굉장히 유행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트렌드가 바뀐 것 같다.

자기계발 서적에 나오는 이야기는 전부 뻔하고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도 진부하다면 진부한 이야기지만 한 사람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그 안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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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사이트 - 넷플릭스는 어떻게 파괴적 혁신의 상징이 되었나?
이호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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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입장에서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은 비싸지만 항상 눈여겨볼 수 밖에 없는 기업이다.


그 중에서도 넷플릭스는 단순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뿐인데 왜 다른 세 기업과 동등하게 묶이는지 의아했다. 


넷플릭스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서 서점을 가봐도 간단한 소개 정도 언급되어 있을 뿐, 넷플릭스를 세세하게 탐구한 책은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넷플릭스 인사이트'라는 책이 발간되어 흥미롭게 읽었다.


넷플릭스가 기존의 비디오 테잎 시장에서 어떻게 패러다임을 바꾸었는지, 글로벌한 기업이 되기까지의 연대기는 한 편의 역사책을 보는 듯 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의 경영 전략, 한국에 진출한 이후 더욱 승승장구 하게 된 넷플릭스의 이야기를 통해 다가오는 '스트리밍 전쟁'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

투자자로써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 결정을 내릴 때 많은 도움을 준 파트였다. 


'넷플릭스'라는 기업에 관심이 있는 경영학도, 투자자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만큼 넷플릭스에 대해 심도있는 내용을 다룬 책이 없으니 거의 필독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어느 샌가 우리의 생활에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가 전 세계를 상대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많은 성공 기업들이 그렇듯 넷플릭스의 ‘파괴적 혁신’이 큰 역할을 했다.


VHS 카세트테이프 대여 사업이 한창일 때 DVD 온라인 대여 사업을 선택했고,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비즈니스 형태를 벗어나 인터넷 기반 온라인에서 고객을 관리하는 혁신을 취했다.


‘파괴적 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DVD 사업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대체 하였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급성장 했지만 그때부터 많은 업체들과 경쟁해야 했다.


특히, 2019년을 시작으로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산업계는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디즈니와 애플은 각각 디즈니 플러스와 애플TV 플러스를 오픈 했고, AT&T는 최근에 HBO 맥스를 출시 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넷플릭스가 앞으로 콘텐츠 소유자들로부터 영화 라이선스를 따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경쟁 업체의 콘텐츠 라이선스 확보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콘텐츠 라이선스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래 전부터 미디어 회사들이 인기 있는 콘텐츠 공급을 중단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리지널 프로그램 확보를 위한 자체 제작 및 파트너십 제휴를 강화 했다.


이와 병행해 각 나라별 입맛에 맞는 로컬 콘텐츠를 제작해 그 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도 제공했다.

( 우리나라의 킹덤 시리즈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콘텐츠 자체 제작은 초기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다른 스튜디오로부터 콘텐츠 라이선스를 받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하지만 몇 년마다 콘텐츠 라이선스 갱신을 위한 재협상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안정된 사업 운영을 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더 적합할 수 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중 잘 되는 것들도 있고, 시장 반응이 좋지 않은 것들도 있다.


한편 경쟁 업체는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를 보유한 아마존과 유명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 등이다.


어떤 기업이 스트리밍 시장에서 살아남을지 아직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혁신과 내공으로 무장한 넷플릭스가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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