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20대부터 준비하라
윤만(땅땅무슨땅)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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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나는 2016년에 수도권의 한 지방도시에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 제 의지는 아니었고 배우자의 진행에 속도를 맞추었을 뿐이다. 지금은 그 집도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은 10년째 거의 제자리 수준이다. 분양을 받을 당시에도 집값이 많이 오를 호재가 있거나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다. 다만 시골스러운 풍경에 아이들 키우기 좋을 것 같았다.


지금은 안다. 아파트는 살기에 좋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살기도 좋아야 하지만 가치도 올라야 삶이 풍족해진다. 지금이야 늦었지만 이제부터는 상급지로의 이동을 준비해야 한다. 살고 있는 집을 팔아서는 절대로 수도권 위쪽으로는 갈 수 없다. 아래 쪽도 마찬가지로 살 수 있는 가격대가 제한적이다. 이대로 서울과 수도권의 상급지로의 이동을 멈춰야만 하는 걸까?


필자는 부모 찬스없이 혼자의 힘으로 강남에 아파트를 마련했다. 어떻게 했을까? 필자는 이를 인생의 판을 바꾸는 유일한 공식이라 말하며, 4x4 사이클을 소개한다. 부동산 정책, 가격, 그외 환경 등이 거의 4년을 주기로 변동되면서 약 4년을 주기로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말한다. 4년 동안 관련된 준비를 하면서 돈을 모아 상급지로 이동하는 전략이다.


특히 나와같은 40대도 결코 늦지 않았음을 강조한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80대도 건강하게 사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16년을 투자해도 늦지 않은게 맞다. 아무 것도 안하고 죽기만을 기다리느니 무언가를 시작해서 16년을 고생하더라도 남은 인생을 더 풍요롭게 사는게 더 나은 선택이다. 서울에 아파트를 하나 마련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에 그치면 안되고 부의 사다리를 갈아타야 한다. 즉 부의 판도를 흔들어야 한다.




매매의 타이밍은 정책, 제도, 자금과 사이클에 달려 있다. 인생을 한 방에 바꾸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약 4년마다 오는 기회에 4번의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그렇게 4번의 현실적인 점프를 통해 변화를 만들 수 있다. 4년의 시간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본을 모아야 하고, 직장에서의 연봉을 올려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대출 받을 수 있는 능력을 높여야 한다.


필자는 자본, 연봉, 대출력이 부의 판도를 흔들만한 수준으로 변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4년으로 본다. 이 중에서 한가지라도 부족하면 안된다. 균형을 맞추어 제때 갖추어져야 상급지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비슷한 자산군으로 이동하는 옆그레이드를 피하고 약간은 무리하는 수준인 업그레이드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비슷한 수준의 변화는 결코 나를 바꿔놓지 못한다.


4x4 사이클을 통해 인생의 판을 바꾸는 단계는 준비 단계, 1~4단계, 가속 단계를 포함해서 총 6단계를 거친다. 준비 단계에서는 5,000만원의 시드 머니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1기 신도시 소형 아파트 레버리지 투자를 시작으로, 광명, 철산, 구성남, 다산 등 경기도 핵심지로 갈아타는 것이 두 번째 사이클이다. 세 번째 4년차에는 신길, 상도, 뉴타운 등의 인서울 뉴타운 진입을 목표로 하고, 마지막은 마용성, 여의도, 잠실 등 서울 1급지 입성을 목표로 한다.


나에게 아직 3단계와 4단계는 조금 멀어보인다. 지금은 1단계 중동과 산본의 소형 평수에 주목한다. 필자의 추천처럼 좋은 데 아직 덜 오른 곳을 찾아 깃발을 꽂아야 한다. 분당과 평촌에 비해 강남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아직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았다. 산본과 중동이 필자의 의견대로 향후 서울 1급지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괜히 설렌다. 부동산 시장의 주요 포인트와 현재의 이슈, 교통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보게 되니 기분이 좋다. 이제 시드 머니를 준비하고 1단계를 준비하러 갈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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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 1,000세대가 검증한 기준 공식
이상범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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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2016년 6월에 분양을 받은 것이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으니 거의 10년이 되어간다. 10년 동안 아이들은 많이 커서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었다. 아이들과 어렸을 때부터 함께 했던 공간들에는 커간 흔적, 우리 가족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가족들의 추억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지만 이제 10년쯤 되어가니 손을 대야할 곳들이 생겨난다.


또한 그 동안에는 다양한 이유로 투자를 하지 못했지만 2026년부터는 투자 공부를 시작했다.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려고 한다. 포기하지 않고 부동산 공부도 하고, 매매도 시도해보려 한다.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단순한 매수와 매도 말고도 다양한 수익 실현이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구축 아파트나 빌라를 매수해서 인테리어를 통해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흥미가 갔다.


스스로 인테리어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에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마침 범대표님의 인테리어 책자가 내가 궁금해하는 내용이 다 담겨 있어서 선택했다. 나에게 맞는 업체를 찾는 방법부터 궁금했다. 업체의 업력도 알아야 하고, 실제 시공한 포트폴리오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업체 찾기, 초도 상담부터 가견적을 받고, 실견적을 받고 계약을 한다. 계약 이후에는 디자인 미팅, 자재 미팅 등을 거쳐 공사가 시작되고 공사가 완료되면 사후에 점검하고 관리를 요구해야 한다. 간단하다고 생각했던 과정도 무려 12단계를 거쳐야 했다. 아무 것도 모른채 공사를 진행하면 중간에 불가피한 비용 손실이 발생할 것이고, 의사소통의 문제로 일이 터질게 분명하다.




12단계의 과정을 머리에 두고 일을 진행하면 업체와 수월한 소통을 통해 비용 손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이 책에서 유심히 살펴본 것은 인테리어 순서도가 아니라 혼자서 자가로 처리할 수 있는 범위를 찾는 것이었다. 예산이 충분하다면 금액에 상관없이 최고의 자재를 사용해서 진행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투자를 목적으로 인테리어를 한다면 최고는 아니어도 최선의 결과물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인테리어 공사는 전문가들의 영역이므로 그것까지 내가 할 수는 없다. 견적을 낼 때 어떤 항목을 봐야 하는지, 무엇 때문에 금액 차이가 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가견적을 받고 실측을 해야 실견적이 나올 수 있다. 실측하면서 왜 실견적이 많이 나오게 되는지 확인하는 것을 포인트로 공부를 했다. 그나마 내가 관여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부분은 후반부 3개 과정이다.


디자인 미팅, 자재 미팅, 그리고 가구 미팅이다. 나머지는 전문가가 하겠지만 내가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자재를 선택하고, 가구를 배치하는 일이 바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 향후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구축 빌라나 아파트를 사서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면 수익성을 위해서도 디자인과 가구 부분에 집중할 것이다.


특히 인테리어를 할 때 무엇보다 빛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조명 하나로 잘된 인테리어를 망칠 수도 있고, 고급스럽게 살릴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간접등이 좋을지, 조도가 낮은 게 좋을지, 주백색이 좋을지 등과 같은 조명의 선택이 삶의 질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이제 인테리어 전문가 정도는 아니어도 대략적인 흐름과 자재 선택, 빛의 선택 등 조금 아는체 하면서 내 집도 고치고, 투자할 집도 고쳐보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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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책략전 - 천하를 움직인 전략의 설계도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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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삼국지>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다양한 울림을 준다. <삼국지>에는 약 1,700명 정도의 등장 인물이 나온다고 한다. 인간 군상의 모든 면을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원이지만 그들이 가진 성품과 성격을 통해 작가는 충분히 인간의 욕망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사람을 많이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런 특징들을 이렇게도 잘 담아낼 수 있었을까?


<삼국지>는 전쟁사, 전략과 전술, 조직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삼국지> 자체 만으로도 국내에서는 다양한 역자가 10권 이상의 방대한 분량을 펴내기도 했다. 원본에 가까운 책도 있고, 의역이 많이 들어간 책도 있다. 역사서에 가깝게 편역한 것도 있지만, 소설처럼 풀어나가는 것도 있다. 필자는 삼국지를 리더와 책사들이 펼치는 '책략'의 측면에서 풀어가기로 결정했다.


위, 촉, 오나라 중에서 가장 약한 리더 중 하나였던 유비가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책략의 힘이 컸다. 물론 조조, 손권도 자신의 역량이 뛰어나기는 했지만 항상 주변에 도움을 주는 책사들이 많았다. 그들은 리더의 독단보다 전략가인 책사들의 결단이 필요함을 알았다. <삼국지>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뛰어난 전략가는 제갈량일 것이다. 하지만 잘 읽어보면 방통, 순욱, 곽가, 정욱, 주유, 노숙, 육손 심지어 사마의까지 엄청난 인물들이 많다.


과거의 역사에서 전쟁에서 이기려면 반드시 전략을 잘 사용해야 했듯이, 오늘날의 전쟁터는 물론이고 비즈니스에서도 전략은 중요하다. 한 가지 전략으로 한 기업이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도 하고, 작은 회사가 갑자기 부상하여 대기업으로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최근 IT 분야에서 성공한 미국의 거대기업들은 이런 전략의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삼국지>에는 유명한 전쟁이 2번 나온다. 제갈량과 주유가 머리를 맞대고 조조 진영과 싸운 적벽대전, 제갈량과 곽가 등의 조조 진영과 싸운 관도대전이다. 때로 전략에는 남들이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을 생각해내야 하지만, 때로는 남들이 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역으로 이용하는 전략도 중요하다. 전략은 방법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사람의 심리를 잘 읽고, 잘 이용하는 것도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전략은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포함한다. 적벽대전이 시작되기 전에 제갈량이 관우와 장비를 길들이는 것도 전략의 한 부분이라 보면 된다. 가장 잘한 전략은 실속과 동시에 명분을 챙기는 것이다. 실속이 없어도 명분만 있으면 가능한 것이 전쟁이다. 전쟁은 물론이고 비즈니스도 실속과 명분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전쟁과 달리 비즈니스는 명분보다는 실속이 커야 한다.


탐나는 사람이 내 편이 되지 못할거면 남의 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남의 편이 되어도 그와 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책사는 리더가 가장 신뢰하고 믿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직언을 하지 못하고 간언을 하는 간신이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것이 바로 역사에서 조조를 높게 인정하고 원소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이다. 조조의 주위에는 좋은 책사들이 많았고, 원소의 주위에는 간신들이 많았다. 리더에게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말이라면 죽음을 무릅쓰고 직언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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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천재의 돈 버는 공식
장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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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나는 사실 장문정의 전작인 <팔지 마라 사게 하라>를 읽지 못했다. 꼭 읽어보고 싶은 책 목록에는 항상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닿지 못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개정판인 <마케팅 천재의 돈버는 공식>을 읽을 기회가 생겨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책을 읽기로 했다. 20년 전에 대기업 홈쇼핑에서 유명했던 장문정 당시 호스트는 판매하는 상품마다 히트를 쳤었다.


그렇게 유명세를 치르고 한 동안 잠잠해서 잊고 있었다. 간간히 책 출간 소식을 통해 그의 소식을 알고 있었다. 마케팅 관련 컨설팅 사업을 하면서 대기업과 많은 중소기업을 만나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대기업은 마케팅 전담 자문위원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거의 없다. 물론 자영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은 스스로 하기도 어려워한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를 합한 사업자가 1,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대한민국 인구의 25% 수준, 노동이 가능한 사람의 거의 절반 정도 되는 수치가 아닐까?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흔하게 보이는 음식점, 치킨집 같은 업종도 있지만 처음보는 다양한 업종들이 있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시작하고 빨리 접는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도 그렇지만 마케팅 전략이 부재해서 그런 경우가 많다.


필자는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7가지 고민을 기준으로 자신의 컨설팅 노하루를 풀어낸다. 다양한 업종을 컨설팅한 경험을 살려 차별화전략, 온라인 전환, 가격 경쟁력, 마케팅 전략, 신규 고객 유치 전략, 브랜딩, 트렌드 파악 등 현장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분야는 달라도 고민하는 것은 매출을 올려 수익을 내는 것이다. 따라서 집중할 것은 판매하는 '상품'이 아니라 '고객'인 것이다.




필자는 크게 3가지 주제로 사례를 나눈다. '없는 시장'을 만들어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거나 '있던 시장'에서 다른 시각으로 기회를 발견하는 방법을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없는 시장과 있던 시장 사이에는 '틈새 시장'이 있다. 따라서 없는 시장, 있던 시장, 그 사이의 틈새 시장에서 성공한 회사들은 어떤 생각을 통해, 어떤 전략을 이어갔는지 케이스마다 확인해보자.


나는 개인적으로 '있던 시장'이나 '틈새 시장'보다 어려운 것이 '없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시장은 어떤 단서를 가지고 접근해볼 수 있지만 '없는 시장'은 단서조차 찾을 수 없다. 다만 감각적인 본능에 의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잘 잡아야 한다. 타고난 사업감각으로 다른 분야의 아이디어를 보고 자신의 분야에 적용하기도 한다. 안경점의 초음파 세척기를 통해 골프채 세척기를 떠올린 케이스가 바로 '없는 시장'을 만들어낸 경우이다.


문제는 골프장, 골프연습장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와 업체 대표는 '있으면 좋은 장비'가 아니라 '없으면 손해인 장비'로 느끼게 고민을 한다. 새롭고 기능적인 것을 강조하는 전략이 아니라 이미 다른 골프장에서도 많이 설치해서 사용한다는 컨셉으로 시작했다. 지금 신청해도 오래 걸릴만큼 골프장에서 인기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마케팅에서 유사성 효과라고 불리는 것으로 나와 비슷한 사람, 즉 골프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면 리스크가 줄어들고, 이미 검증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 사례를 통해 기계를 설치한 전과 후의 매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결국 골프장 업주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들의 편의가 아니라 자신의 매출이기 때문이다.


업주와 고객, 둘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업주에게도 팔아야 하고 고객에게도 소구해야 한다. 따라서 업주와 고객의 이해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각각의 니즈에 맞게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면 될 것이다. 이 책에 필자가 20년 동안 대기업들과 협업하면서 터득한 마케팅 비법이 15개가 압축되어 들어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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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눈부시게 홀로 설, 그대에게 - 체스터필드가 전하는 품격 있는 삶의 태도에 관하여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문서연 편역 / 한가한오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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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할까? 어렴풋하게 그 길을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 나는 지금 50대의 나이를 향해 가고 있다. 동양고전에서는 40대를 넘으면 흔들리지 말라고 불혹이라 했다. 그리고 50대는 하늘의 뜻을 아는 지혜가 생긴다고 지천명이라 했다. 과연 나는 잘 흔들리지도 않고, 하늘의 뜻도 알 정도가 되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지 않다. 아직도 인생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흔들린다. 인간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밤새 번민하고 몇날 며칠을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많다. 갈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인생은 더 어렵게만 느껴지고, 자꾸 정해진 답이 있다면 정답을 찾고 싶어진다. 하지만 어디에도 정답은 없을 줄 알기에 나보다 더 오래 살아본 사람들의 지혜를 살포시 훔쳐보고자 이 책을 들었다.


18세기 유명한 영국의 정치가이자 외교관이었던 필립 체스터필드는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에서 스스로 깨달은 인생의 지혜를 아들에게 남기고 싶었다. 생전에는 그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남긴 소중한 지혜가 모든 사람에게 공개가 되어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편지는 한 사람의 당부를 넘어 세상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을 정확하게 꿰뚫는다.


그는 아들에게 보낸 수많은 서신을 통해 사람을 보는 관찰력, 관계에서 균형을 잡는 감각, 사회에서 자신을 지키는 전략, 자신을 단련하는 내면의 기준, 삶의 수준을 결정하는 태도를 훈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버지로서 자녀에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조언하고, 때로는 따끔한 훈계를 주고, 세상을 판단하는 통찰을 제공하여 인생의 방향을 제시한다.




현재 내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영업관리자로서 중간관리자가 자꾸 나와 다른 방향으로 일을 벌리고, 조직문화를 흩트리는 일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회사 규정상 문제가 될 수 있는 행위를 하였고, 주의를 주었으나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임원의 판단에 따라 관리자에서 평사원으로 강격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상사에게 판단을 맡긴 결과를 받았다.


결국은 내가 더 생각하고 스스로 일을 처리했어야 했다. 상사로서의 믿음이 부족하고 일처리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망설였던 부분도 있다. 하지만 나의 결정이 결코 단호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법은 틀렸을지라도 문제해결이 시작점이 되었다. 이미 문제는 터졌고, 수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습은 간단하다. 그냥 중간관리자를 회사에서 내보내는 것이다.


체스터필드는 아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아들이 책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비판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면서 읽는 태도를 칭찬한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작가의 의견에 적극 동조할 필요도 없으며, 그들이 다 맞다고 믿을 수도 없는 법이다. 따라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책은 훌륭한 인생의 교재가 되지만 스스로 비교하고 판단하는 훈련을 지속할 것을 당부한다.


두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체스터필드처럼 아들에게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담은 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하지만 체스터필드의 서신과 정약용의 서신 등 이 두 가지 책만 있으면 삶의 지혜로서 충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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