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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뇌 - 우리 뇌가 원하는 진정한 휴식은 자극
히가시지마 다케후미 지음, 문혜원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6월
평점 :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뇌에 좋을까? 좋지 않을까? 아마도 99%의 사람들은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할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잠을 자지 않는 것은 뇌에 좋을까? 나쁠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의 기능은 점점 나빠지는 것일까? 좋아지는 부분도 있을까? 이 책은 뇌파 연구자이자 뇌신경외과 의사인 필자가 뇌에 대한 통념을 자신의 임상과 연구를 통해 타파한다.
뇌는 나이에 지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도 뇌의 구조를 이해하고 적절한 휴식을 제공하면 뇌를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심지어 젊은 사람보다 더 활기찬 뇌를 유지하면서 더 뛰어난 성과를 창출할 수도 있다. 뇌세포가 매일 10만개식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뇌 기능이 안좋아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뇌가 더 높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뇌세포를 줄이는 것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뇌에 가장 좋은 것은 자극이라고 말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항상 뇌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레이싱 게임이나 슈팅 게임은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 데 좋다고 말한다. 심지어 블루 라이트가 눈에 해롭다는 일반적인 사실조차 의심하게 한다. 블루 라이트에 오래 노출하면 눈에 해롭다. 하지만 블루 라이트가 태양광에도 포함된 자연광선이다. 필자의 의견은 과유불급이다. 무엇이든 좋든 나쁘든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
건강한 뇌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지금까지의 뇌과학과 뇌건강에 대한 책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양질의 잠을 꼽았다. 잠을 잘 자면 다음날 일상 생활의 질이 개선되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꼭 잠을 잘 자야지만 뇌의 기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건강 체질상 잠을 많이 잘 수 없는 사람도 충분히 뇌가 건강할 수 있다. 건강한 뇌을 위해서는 양질의 잠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적절한 자극이다.

뇌의 건강을 위해 자극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뇌의 가소성으로 인해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는 뇌를 단련할 수 있다. 운동, 식사, 외국어 공부, 독서, 스마트폰 게임, 춤, 마작 등 우리의 뇌를 자극하면서 단련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는 내용도 일부 보인다. 게임, 마작 등과 같은 도박성의 활동이다.
특히 나이 들어서 배우는 외국어는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인간의 활동은 보통 좌뇌와 우뇌를 각각 자극하는데, 모르는 언어를 배우면 좌뇌와 우뇌가 동시에 활성화된다. 그렇게 매일 1시간씩 3개월을 지속하면 우리 뇌의 구조 자체가 변한다고 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의 뇌는 바뀔 수 있고, 또한 더 건강하고, 더 기능이 좋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새로운 언어에 나오는 어휘를 학습한다는 것 자체가 뇌에 지속적인 자극을 준다. 읽기와 쓰기보다는 듣기와 말하기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에 좋다고 한다. 뇌는 새로운 자극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 잘 아는 영어보다는 전혀 모르는 스페인어나 프랑스어 등과 같은 언어가 더 효과적일 것이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 특히 뇌과학에 관심이 많다면 통상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실들에 태클을 건다. 저자의 연구와 임상을 통해 어느 정도는 검증된 사실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뇌기능을 위해 좋은 것들이 자극을 주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뇌에 자극은 우리 몸에 운동과 같은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