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이코노미 - 비트코인에서 밈까지, 오늘의 경제를 말하다
카일라 스캔런 지음, 서정아 옮김, 정승혜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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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 중에 전공과 무관하게 죽을 때까지 평생토록 필요한 지식을 가르치는 학문은 의심의 여지없이 경제학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강과 돈 중 돈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 살든 인간은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돈을 다루는 경제학을 잘 알아야 한다.


하지만 경제학은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학문으로만 멈추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 많은 이론들은 실제 현실에서 통하지 않고, 시대에 맞지 않는 경우 또한 많다. 경제학은 정밀한 경제학적 지식은 물론이고,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인 인간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간의 변덕스러움 때문에 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된 이론조차 힘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다.


필자는 경제학을 통해 경제 문제와 불안 요소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제대로 파악한 위기 속에서 어떻게 기회를 발견할지를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경제학은 자주 변하는 변동성을 연구하고,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하여 그 추세를 연구한다. 따라서 경제학은 경제학적 지식과 인간의 심리를 적절하게 반영하여 탐구해야 할 것이다.


경제 분야의 특정 분야를 연구하는 미시적 연구나 국가적 단위의 거시 경제를 다루는 편협적인 지식을 제공하지 않는다.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와서 매일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해석하고 궁금할 때마다 꺼내보는 경제와 인간의 심리 교본이다. 필자는 경제 왕국이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가 경제의 세계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한다.




필자는 경제 지표는 양호하지만 사람들이 여전히 불황을 체감하는 상황을 '바이브세션(Vibecession)'이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학문적인 경제 이론과 실제 현실 세계의 격차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기존의 책들에서 다루지 않았던 바이브세션의 상황을 이 책을 통해 그 누구보다도 쉽고 완벽하게 설명한다.


어려운 경제 지식을 설명하기 위해 '경제 왕국'이라는 용어를 도입한다. 먼저 통화정책을 견고한 성으로 비유하고, 이 곳을 경비하는 주체를 연방준비제도로 말한다. 통화정책 성은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이라는 다른 두 성을 직접 관리한다. 미국 달러는 통화정책 성의 비밀 무기가 된다.


특히 경제 왕국을 결정하는 다양한 성이 있지만 바이브라 불리는 우리의 집단 감정이 큰 영향을 준다. 그래서 필자는 경제는 분위기라고 말한다. 이성적이라기보다는 비이성적인 부분이 많이 발생한다. 인간의 요구와 욕망은 끊임없이 변한다. 이는 곧 국가의 경제에 반영된다. 따라서 경제가 성장하면 반드시 인간의 역동성을 반영해야 한다. 즉 경제 왕국은 변덕이 심한 사람들로 구성되며, 경제 왕국의 정책 또한 진화해야 하는 것이다.


기존의 경제관련 책들이 소개하는 경제학 지식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 학문적인 테두리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서 실제 현실과 밀착되는 지식을 과감하게 소개한다. 따라서 기존의 지식에 매몰된 사람들이 읽다보면 혼란을 일으킬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이 내용들이 우리 현실에 더 적합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이제야 나와 관련있는 진짜 경제지식을 배울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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