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마인드 - 성공을 만드는 생각
나폴레온 힐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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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나폴레온 힐은 앤드류 카네기를 만나 세계 최초로 성공철학을 밝혀냈다. 온갖 물질적인 풍요를 가져다주는 성공은 마인드로 결정되며, 이것은 반복 가능한 사고의 결과라는 결론에 이른다. 성공은 단순한 부의 축적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조화를 이룬 사고의 결합, 즉 마스터 마인드로부터 발현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폴레온 힐의 대표작인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는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었고, 이후 성공학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삶과 성공철학을 분석하여 단순한 현상이 아닌 경이로운 정신 현상으로서의 성공을 다루었다. <마스터 마인드>는 나폴레온 힐이 생애 마지막 시간을 자신의 삶과 연구를 다시 통합하고, 그 동안의 성공철학을 정리하여 최종 결론을 담았다.


힐은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지만 그의 개인사는 수많은 실패를 겪었다. 실제로 성공한 경험보다 실패한 경험이 더 많다고 고백했다. 어떤 측면에서는 힐의 자서전이면서, 그가 찾아낸 성공 철학과 법칙을 다시 정리한 최종본이라 할 수 있다. 인간으로서의 한 사람이 좌절과 패배를 통하여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실패와 패배 속에서 어떤 소중한 교훈을 얻고, 험난한 역경을 어떻게 기회로 바꾸었는지를 보여준다.


굴곡진 삶을 살았던 힐은 마지막 아내인 애니 루와 함께 하며 삶의 평온을 얻었다. 힐이 추구했던 것은 성공의 기술이 아니라 삶의 행복이었음을 보여준다. 힐이 발견한 17가지 성공원칙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스터 마인드 원칙'이라 강조한다. 힐이 강조하는 마스터 마인드의 원칙은 두 사람 이상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발휘하는 힘이다. 성공은 혼자의 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과 에너지가 결합될 때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사업 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을 상대로 하는 사업이다. 보통 영업관련 사업이 사람들 간의 감정과 이해관계 때문에 힘들곤 하다. 나폴레온 힐의 마지막 자서전이라 말할 수 있는 <마스터 마인드>에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나폴레온 힐의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 고난이 나온다. 특히 힐의 영혼을 파괴할 정도로 괴롭혔던 밥 힉스라는 노인은 영화에서 영원한 빌런처럼 힐을 괴롭힌다.


밥 힉스는 나폴레온 힐이 '골든룰'이라는 잡지명을 사용하는 것조차 불쾌해했으며, 힐이 잡지에 실은 인물의 성공담을 미리 가로채 마치 그의 노력으로 성공한 것처럼 포장하는 수법으로 힐의 신뢰와 명성을 가로채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힐에 대한 집요한 중상과 비방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잡지사 내부의 직원이 외부인과 비열한 동맹을 맺어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며, 힐에 대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공격을 시작했다.




그렇게 힐에 대한 잡지사 안과 밖에서의 공격은 힐의 정상적인 집필을 불가능하게 만들었고, 윌리엄스와의 분열을 조장해 결국 힐의 명성과 가치들을 조용히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결국 잡지가 창간 2년 차에 접어들던 시점에 힐은 나머지 지분을 윌리엄스에게 넘기고 떠나게 된다. 내가 이룬 잡지사를 나의 잘못이 아닌 모략으로 뺏기게 되고 쫓겨나게 된 것이다.


나도 내가 이룬 조직이 있다. 물론 처음에 시작했던 사람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그로 인해 조직이 나를 떠났고, 또한 조직 내의 세력을 셋으로 나누어 서로 비방하게 하고 나에 대한 신뢰를 조금씩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지금의 조직을 만들고 1년이 되기 전에 나는 이미 몰상식한 리더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모략을 하는 그 사람의 진심이 의심을 받고 나에 대한 오해가 풀려 신뢰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지만 그의 모략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나폴레온 힐은 <골든룰>이라는 잡지사를 창간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었다. 하지만 힐의 의지와 상관없이 밖에서는 밥 힉스라는 노인이, 안에서는 젊은 배신자가 자신의 명성과 신뢰를 좀먹고 있었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사람은 바꿀 수 있는 존재인지, 아니면 변하지 않는 존재인지 고민한다. 나의 대답은 명확하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존재이다. 인간이 변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어떤 충격이 가해져야 한다. 물론 그 충격으로 인해 바뀌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


나폴레온 힐이 다른 사람에 대한 성공의 이야기만 다룬 책들과 다르게, <마스터 마인드>는 자신이 발견한 성공의 원칙을 자신의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하려 노력했는지, 자신도 성공한 사람들처럼 시련과 고난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잘 보여준다. 지금까지 나온 나폴레온 힐의 자서전 중에서 가장 잘 정리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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