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건강 습관의 기술 - 당신의 수면·운동·식사를 바꾸는 17가지 건강 자동화 시스템
어맨사 임버 지음, 장혜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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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현대는 건강하게 사는 것도 기술이다. 아무 생각없이 무절제한 삶을 살다보면 건강을 잃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건강은 유지하는 기술, 관리하는 기술, 지속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건강을 위해서는 비싼 병원 검진도 필요하지 않고, 비싼 건강 보조식품도 필요하지 않다.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의 삶에서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바로 수면, 운동, 식사이다. 잠을 충분히 잘 자야 창의적인 일도 할 수 있다. 몸에 좋은 것들을 잘 먹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이 두 가지만 잘해도 보통 이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보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거창할 것까지는 없지만 움직일 일이 없는 현대인에게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필자는 건강을 지키고, 더 건강해지기 위해 수면, 운동, 식사를 통한 작지만 중요한 17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편안하게 숙면하는 5가지 방법, 매일 간단한 운동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신체의 활력을 유지하는 5가지 방법, 균형 잡힌 식습관을 만들어주는 4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1장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수면, 운동, 식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건강 습관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습관 도둑(Habit Hijacker)'으로 칭하고 퇴치하는 24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습관 도둑 퇴치법은 동기, 관계, 환경, 의지의 4가지 분야로 나눈다. 동기는 하고 싶다는 마음을 계속 유지해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도록 돕는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활용하여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스로 바꾸기 힘들다면 주변의 환경을 바꿀 수 있도록 돕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자제력에 힘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란 존재하지 않지만 수면, 운동, 식사 중에서 나는 수면을 먼저라고 생각한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거르게 되고, 물론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도 불가능하다. 결국 충분한 숙면이 깨어있는 시간의 생산성을 좌우하고, 이는 식사와 운동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과거의 나는 필자가 책에서 강조한 내용을 스스로 잘 실천한 사람이었다. 지금은 필자가 강조한 부분을 잘 지키지 않고 있음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먼저 정해진 기상 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과거에는 정해진 시간에 잠이 들어서 정해진 시간에 일어났다. 항상 피곤해서 이유를 몰랐는데 충분하지 못한 수면시간이 문제였음을 깨달았다.


그 이후에는 밤마다 휴대폰을 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과거의 나는 자기 전에 절대 휴대폰을 보지 않았다. 어느 순간에 자기 전에 영상을 보고, 뉴스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평소의 취침 시간보다 항상 2~3시간이 늦어지게 되었다. 절제를 하던 생활이 어느새 나도 모르게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침대에서 할 일은 잠과 휴식으로 한정해야 하는데 나는 침대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컴퓨터도 하고, 책도 읽는다.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필자는 침대라는 공간은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침대에서 오래 누워있지 말라고 한다. 과거의 나는 잠에서 깨면 바로 침대 밖을 나왔다. 지금은 한 시간 이상 뉴스 검색에 시간을 허비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일수도 있지만 전문가들이 동일하게 강조한다면 진리일 가능성이 높다. 건강을 지키는 수면, 운동, 식사 부분이라도 매일 챙기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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