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뇌를 알면 삶이 바뀐다 - 성공적인 삶을 위한 두뇌 활용법
양은우 지음 / 보아스 / 2025년 1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행동을 한다. 우리가 매일 내리는 수백 건의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뇌는 우리가 매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들을 결정한다. 그래서 우리 뇌의 작동 방식을 아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열쇠이다. 우리 뇌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싫어하고, 새로운 자극을 싫어한다. 그래서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고 새로운 것들을 단순화 시키려고 한다.
뇌는 부정적인 것에 취약하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낙천적인 믿음을 가져야만 우리의 뇌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흐르기 쉬운 것이 뇌의 이러한 특징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수시로 긍정적인 사고와 말을 통해 이런 뇌의 본능을 극복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뇌과학이 밝혀낸 '뇌의 가소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가능하게 되었다.
뇌는 본능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행동을 싫어한다. 뇌과학적으로는 원시시대에 맹수를 만나거나 적의 침입을 받아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죽을 힘을 다해 도망가거나 맞서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필요했다. 그래서 이런 비상 상황을 위한 에너지 비축이 필요한데 평소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을 하게되면 이런 에너지를 소모해야 해서 본능적으로 운동을 멀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운동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을 위한 좋은 행동이지만,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뇌에서 무의식적으로 통제한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며칠도 되지 않아서 뇌 속에서 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뇌의 특성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몸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게으름을 선택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감정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일이 잘 풀릴 때의 자부심보다는 잘 안풀릴 때의 자괴감이 더 심한 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의 개인적인 성향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키우는 것도 뇌의 특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뇌는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치우쳐 있고, 게다가 증폭시키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회로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회로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으로 반복하게 되면 조그마한 생각이 감당할 수 없는 크기로 커지는 경우도 많아진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놓아두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지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사고와 낙천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부정적인 사고에 익숙해져 긍정적인 사고는 자리를 찾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부정적인 생각의 증폭 효과를 '얼굴에 난 작은 부스럼을 치료하는 법'으로 설명한다. 만지면 만질수록 커지고 덧나면서 결국 고름이 찰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만지지 않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도 마찬가지이다. 온 머릿 속을 가득 채운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는 방법은 없앤다는 생각조차 없애는 것이다. 그저 몸으로 하는 다른 어떤 것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잊히게 만들어야 한다.
만족스럽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면 우리 뇌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책은 뇌과학의 어려운 지식을 쉽고 삶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실전 조언을 곁들인다. 뇌과학이 밝혀낸 뇌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건넨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인생을 돌아보면서 인생이 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았던 이유를 찾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