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 대세 상승기가 온다 - 흔들려도 잃지 않는 주식 투자 전략
김태영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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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카페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했다. 그렇게 코스피 시장은 2000에서 단번에 3000을 찍고 4000 고지를 넘었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빠른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정부는 주식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는 코스피 지수가 4000 포인트에서 보합을 유지하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현 정부에 5000 포인트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필자 또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한국 주식시장의 호황기를 예상한다. 책을 통해서 대세 상승기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한다.


나는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여러 번 시도를 했고, 그 때마다 번번히 기술적 분석때문에 좌절을 겪었다.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의 대부분은 기술적 분석에 관한 책들이고, 그렇지 않으면 주식 투자에 대한 철학적 관점과 태도를 풀어놓은 책들이 대부분이다. <현명한 투자자>와 같은 책들은 도움이 되지만 초보자 입장에서 고수의 노하우를 그대로 따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의심도 많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싶은 나에게 기술적 분석뿐 아니라 철학적 투자서는 적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주식 시장의 매커니즘과 실전 투자사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직접 투자가 가장 좋겠지만 간접 투자를 경험할 수 있고, 향후 시장 전망에 따른 각 유망주들의 미래를 예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단기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차트를 보고 일희일비하는 기술적 분석에 매달릴 필요도 없다. 장기 투자와 가치 투자를 통한 실질 자산의 축적을 추구한다. 흔한 말이지만 방향을 잡을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알려준다.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그리고 잃지 않는 투자의 관점에서 책을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먼저 주식 시장에 영원한 상승이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앞으로 3년 간 대세 상승기를 경험하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이 상승일 뿐이지 중간에 조정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대세 상승기에 대한 근거로 몇 가지를 제시한다. 왜 현 정부가 주식시장을 부양하려고 하는지, 왜 부동산 시장에는 희망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필자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근거로 제시한다. 트럼프로 인해 북한 경제의 개방이 속도를 올릴 것이라 예상한다. 그에 따라 한국 정부는 북한 재건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금액이 예상되지만 한국 정부의 재정으로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1980년 대의 일본처럼 주식 시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가처분 소득과 실질 자산이 늘어야 소비를 늘린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한 평가의 대다수는 거품이 많이 끼었다는 것이다. 조만간 조정장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정부는 국민들의 실질 소득 향상을 위해 주식 시장에 올인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부자가 된 기분으로 국민들이 주식 시장에 더 많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2028년까지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반드시 주식 시장에 참여하라고 말한다. 또한 진입과 동시에 출구 전략도 함께 고민할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그 시기를 대략 2027년 정도로 잡는다. 당시의 시장 상황과 주식 시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대세 상승기는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의견을 낸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낀다. 특히 거대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 한국 정부 재정의 불안정함, 1980년대 일본의 상황을 통해 주식 시장의 활성화를 예측한 근거가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대세 상승기를 놓치지 않고 함께 갈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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