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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조의 4등분 주식 매매법
이승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9월
평점 :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주식투자는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 20년 이상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도 한 순간의 정책 변화나 시장의 변화에 휩쓸려 전 재산을 날리기도 한다. 그래서 주식투자의 성패는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률을 낮추는 데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위험율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식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다.
무극선생 이승조는 개미의 멘토로 불리며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는 자신만의 투자법을 연구하고 전파한다. 필자는 40년 동안 주식투자를 하면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4등분의 법칙은 필자 스스로 자신의 40년 내공을 담은 투자법이라 소개한다.
주가 그래프의 흐름에 기업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지만 문제는 인간의 탐욕과 공포에 따라 그 수치를 주관적으로 왜곡한다는 데 있다. 필자가 개미의 멘토라 불리는 이유가 있다. 주식에 대한 현학적인 표현을 쓰지 않고 최소한의 지식만으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4등분의 법칙'은 필자의 '대충의 철학'을 담은 방법이다. 말 그대로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 고점과 저점을 귀신같이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투자법이다. 사실 어떤 전문가도 고점과 저점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모든 사후에 그래프 분석을 통해 주관적인 의견을 맞출 뿐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소개하는 4등분의 법칙은 고점과 저점을 기준으로 4등분해서 75% 능선가격, 50% 능선가격, 25% 능선가격의 위치를 계산한다. 이를 통해 상승추세에서는 '상승삼각형 4등분법칙', 하락추세에서는 '하락삼각형 4등분법칙'으로 매수와 매도 시점을 설정한다. 4등분 법칙이 강력한 실전 매매도구임을 강조하지만 완벽한 투자법이란 존재할 수 없기에 모노파동법칙을 통해 4등분법칙의 한계를 보완한다.

4등분 법칙의 기본 철학은 주식 시장에서 전개되는 파동의 고점과 저점의 흐름을 단순화한 뒤, 가격의 개념과 시간의 개념을 적용한다. 연봉, 월봉, 주봉, 일봉, 분동 등의 시간 프레임을 기준으로 저점, 25% 능선가격, 50% 중심가격, 75% 능선가격, 고점의 구간을 4등분한다.
시간의 흐름을 반영한 5일, 10일, 20일, 60일, 120일, 240일 이동평균선의 궤적도 함께 참고한다. 이를 통해 매수와 매도의 시점을 파악하고 가격의 중간 시점과 시간의 중간 지점이 겹치는 시점을 분석한다.
필자가 가장 신뢰하는 주기는 20일, 60일, 120일 주기이다. 상승과 하락의 패턴에서 상승삼각형과 하락삼각형의 패턴을 분석하는 연습을 통해 패턴을 익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