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의 힘 - 생각을 현실화하는
요코카와 히로유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알파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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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생각을 행동으로 움직이면 삶이 바뀐다. 무슨 생각이든 실제로 행동을 옮기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행동으로 표현될 때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사람은 하루에 수만 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 생각들의 대부분은 근심과 걱정에 관한 것이고,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것들에 대한 것이다.


생각의 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을 많이 읽어보았다. 생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행동이다. 책을 많이 읽어도 인생이 변하지 않는 사람은 책의 내용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다. 반면 책을 읽고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사람은 책의 내용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접하고 나에게 맞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책을 읽고 다양한 것들을 배운다. 목표를 세우고 여러 번 도전했지만 원하는 성과를 이루지 못한 사람이 많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라는 말에 책도 사고 세미나도 참석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자신을 사랑하라는 식의 책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보지만 이루어놓은 것들이 없어서 자신에게 점점 더 실망하게 된다.


이 책은 나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지만 인생이 변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최후의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하루 15분 정도의 투자로 생각을 글로 적어보는 것이다. 생각을 글로 적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생각이 현실로 일어나는 기적을 경험할 것이다. 일명 생각을 문자화함으로써 인생을 바꾸는 방법이다. 생각은 생각으로만 머무르면 안된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야 하지만 그 또한 싶지 않다. 그래서 생각을 글로 옮기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이 책은 갑자기 억만장자가 되거나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되는 방법을 소개하지 않는다. 손흥민 선수가 글로벌 축구선수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축구의 기초인 체력과 기본을 잘 다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 포인트에 주목한다. 생각의 문자화를 통해서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바꾸는 법, 자신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독서방법 중에 출력을 중시하는 방법이 있다. 입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출력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맛있게 잘 먹었는데 배설을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작은 병에서 시작해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음에 이를 것이다. 마찬가지로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입력만 하고 행동을 통해 출력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식의 변비에 걸릴지도 모른다.


구구단은 암산으로 계산할 수 있지만 복잡한 수식은 글로 써서 계산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보다 글로 쓰는 행위는 명료한 답변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것은 절대로 글로 쓸 수 없다. 하지만 글로 쓰지 않으면 그 많은 생각을 표현할 방법도 없지만 잡아 놓을 수도 없다. 따라서 생각을 문자화하는 것은 생각을 표현하면서 그 생각을 명료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우리가 매일 떠올리는 생각은 수만가지라서 순식간에 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런 생각들을 문자로 잡아놓지 않으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문자를 통해 출력한 생각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또 다른 생각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다양한 생각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생각을 글로 표현해야 하는 수많은 이유가 제시된다. 행동하기 힘들다면 지금 바로 생각을 글로 출력하는 것부터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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