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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 ‘지금 이 순간의 나’를 깨우는 바샤르의 메시지
다릴 앙카 지음, 전경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7월
평점 :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우리 삶에서 소중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우리가 숨을 쉬는 공기도 보이지 않는다. 인간의 정신을 이루는 많은 가치들 또한 보이지 않는다.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감정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보는 것이 모두 믿음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마윈은 이렇게 말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믿기 때문에 보인다. 보통 사람들은 보이기 때문에 믿는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보고도 믿지 못한다.' 이 책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우리 삶을 관장하는 어떤 영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다. 필자는 이를 우주의 공간까지 확장하여 '바샤르(Bashar)'라는 이름을 붙였다.
'바샤르'는 아랍어로 전달자,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를 말한다.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바샤르가 전하는 메시지는 마윈의 말처럼 믿어야 보인다. 세계의 영적 지도자들이 인정하고 전하는 공통적인 메시지를 만나보자. 어떤 사람들은 바샤르를 종교에서 찾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내면의 깊은 성찰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필자는 바샤르는 온 우주를 관통하여 지구인, 외계인을 막론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존재로 표현한다.
우주에서 인간에게 내려오는 메시지는 진동을 통해 전해진다. 마치 라디오 방송이 각종 주파수를 타고 전국으로 전해지는 것과 같다고 할까? 정해진 주파수에 고정하면 원하는 채널의 내용을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우주의 메시지, 즉 바샤르의 메시지를 수신하는 것을 '채널링'이라고도 한다. 채널링을 다룬 책들은 많다. 이 책은 고차원 의식체인 바샤르의 경이로운 가르침을 담은 과거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를 재해석한 책이다.

바샤르는 말그대로 가슴뛰는 삶을 살게하는 주체이다. 바샤르는 외부로부터 오는 메시지라기보다 이미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우주라 할 수 있다. 우리 내면으로 향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정으로 나를 가슴뛰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 자체가 채널링이고 바샤르의 메시지이다. 이 가슴 설레게 하는 마음은 위대한 모든 것과 공명하면서 일을 잘 풀어지게 하는 것이다.
바샤르가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지 않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 세계는 비유로 이루어져 있고, 그 비유를 통해 알아내야 한다. 다만 세상에서 배운 모든 지식과 편견을 내려놓고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나를 돌아볼 준비가 될 때만이 비로소 그 메시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모르지만 내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우주의 메시지, 영혼을 울리는 메시지를 만나볼 시간이다.
채널링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 개념과 내용이 다소 어렵고 허황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성공한 사람들일수록, 영적 훈련을 많이 한 사람들일수록 바샤르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게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비유로 이루어진 세상을 이해하고, 파동과 진동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친숙해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