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덕의 세포 리셋 - 만성피로, 만성질환, 가속노화에서 평생 해방되는 법
김덕수(닥터덕) 지음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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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넘어가면서 건강이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운동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음식을 먹을 때도 가려 먹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결국 몸이 더 아프기 전에 관리해서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함이다. 과거에는 아플 때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다가 아프면 병원을 찾았다면 이제는 아프기 전에 아플 수 있는 가능성을 줄여가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


현대 의학은 예방보다는 치료에 더 집중을 하는 의학이다. 즉 20~30대에는 아플 때 병원을 찾아도 충분한 정도의 건강 상태였다면 점점 예방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기능의학이라는 것도 더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기능의학은 인간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장기가, 조직이, 그리고 세포가 건강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의학이다.


즉 치료 이전에 예방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몸의 치유 능력을 믿고 각각의 기능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비슷한 병을 가진 사람들의 치유능력이 서로 다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비염, 간염, 위축성 위염 등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들이 상황에 따라 심해질 때가 있는데 어떨 때는 빨리 좋아지다가도 어떨 때는 꽤 오래 지속된다. 이 모든 것이 내 몸의 치유능력과 관련이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개인 위생과 국가적 차원의 질병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현대의학의 약물치료로 많은 질병이 극복되고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질병에 대해서는 약물치료에 한계가 있고, 더 나아가 현대의학의 한계가 명확하다.


필자는 현대의학의 힘을 빌리기 이전에 우리 몸의 치유능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제안한다. 세포 건강, 장 건강, 면역력 3가지가 핵심이다. 세포 건강의 핵심은 영양소 공급이다. 자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양소는 자연에서, 부족한 영양소는 각종 영양제로 보충해야 세포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 비타민을 포함한 요오드, 베르베린 등 영양소에 관한 지식을 알려준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를 꼽으라면 쉽게 말할 수 없지만 장이 우리의 뇌와 연결되어 있고, 면역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알려진 사실이다.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부터 장내 미생물 관리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가능한 지침을 제시한다. 장 건강을 위해서 장에 대한 공부만 하는데, 필자는 근본인 구강 청결과 건강이 먼저라고 말한다. 그렇게 장-뇌 축을 정상화하는 것이 장의 건강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이다.


특히 현대에 가장 문제가 되는 질병 중 하나가 면역체계 관련 질환이다.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고 있다. 건선, 아토피, 베체트병 등은 면역 체계 관련 질환으로 완치가 힘들다고 여겨지는 것 같다. 내 주변에도 이런 질병들로 고생하는 지인들이 많은데 의학적 치료보다 환경적인 환경을 바꾸는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현대의학의 현장에서 30년 넘게 환자들을 돌보면서 한계를 느끼게 된 의사가 기능의학적 관점에서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평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의학적 개념들이 새삼 새롭게 다가오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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