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공매 최고의 수업 - 부동산으로 돈 버는 질문 100가지
현문길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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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와 경매 투자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책 읽듯이 하던 것을 제대로 공부하기로 했다. 그렇게 결심하고 먼저 선택한 택이 바로 이 책 <경매공매 최고의 수업>이다. 대부분의 경매 서적이 법전처럼 경매의 이론 정리와 절차에 집중한다면 이 책은 간략하게 소개하고 넘어가는 실전 경매 지식을 쉽게 풀어낸다.


100가지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경매와 공매의 기초지식, 경매 대상 부동산을 찾는 방법, 입찰률을 높이는 방법, 권리분석의 핵심 노하우, 명도 노하우 등을 다룬다. 특히 경매입찰과 권리분석 과정에서 자주 접하는 실패사례, 실수들을 중심으로 다룬 것이 눈에 들어온다.


경매와 공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좋겠지만 중도에 다양한 사유로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경우가 많다. 당황하지 않고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그리고 사전에 어떻게 파악하고 대처할지 알려준다. 그리고 매각물건명세서, 감정평가서, 현황조사서 분석시 핵심포인트를 알려주며, 현황조사서와 권리신고 내역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룬다. 보통은 경매가 순리대로 진행될 것처럼 책을 서술하지만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제시 외 건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이 없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다. 제시 외 건물이 매각 대상에 포함되는지, 제외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제시 외 건물은 위반건축물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련된 이행강제금 등에 대해서도 잘 파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시외 건물이 부합물인지 종물인지 판단에 따라 대응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초보 경매 투자자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신경쓴 부분이 많다. 제시 외 건물 외에도 '대지권 미등기', '대지권 없음', 조사된 임차 내용 없음' 등과 같은 내용에 초보들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각 내용들이 실제로 의미하는 바를 풀어주고 각각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지 읽다보면 저절로 이해가 간다.


여기에 실제 입찰과정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사례들을 살펴보고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을 다룬다. 다양한 입찰 관련 서식을 통해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부분들은 꼼꼼하게 짚어준다. 100가지의 질문 속에 초보 경매 투자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들이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어 2~3번 읽으면서 숙달하면 좋을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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