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동산 경매로 부자를 꿈꾼다! - 돈 되는 실전 경매 5가지 아이템
정병철(정프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내가 부동산 경매를 시작하는데 전환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필자도 나와 같이 보험으로 시작해서 금융업을 10년 정도 했다. 그리고 나서 부동산 경매를 시작한지 13년이 되었다고 한다. 나는 여전히 보험관련 금융업에 18년째 근무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을 놓지는 않았다. 아마 이 책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부를 하지 않을까 싶다.


다른 경매관련 책을 많이 보았지만 이 책은 필자가 실제로 투자해본 5가지의 실전 경매 아이템에 대해 다룬다. 경매 이론보다는 경매투자의 실전편에 가깝다. 필자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도전해야 하는 아이템으로 아파트 경매, 상가 경매, 농지 경매, 임야 경매, 특수 경매를 소개한다.


특히 나는 그 중에서 특수 경매에 관심이 끌린다. 남들이 잘 하지 않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복잡한 권리관계를 분석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이 같이 결합되어야 하는 매력 때문이다. 필자는 특수 경매 중에서도 지분 경매, NPL을 소개한다.


초보가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경매는 아파트 경매이다. 이 분야는 거의 모든 경매관련 투자서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익숙하다. 다만 거의 모든 경매 투자자들이 도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경쟁률은 높고 수익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특수 경매와 함께 농지 경매와 임야 경매도 생소하지만 도전해보기 좋은 분야라 생각한다.




지분 경매는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해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분야이다. 투자 금액이 많지 않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중이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빠른 매도를 할 수 있어 출구전략이 확실한 것이다. 케이스에 따라 출구전략은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지분 경매를 공부하면서 약간 꺼려졌던 부분이 있다. 바로 '공유자우선매수청구권'이다. 법원이 공유자에게 보통 1회의 공유자우선매수청구권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실제로 청구하는 경우는 10건에 1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다.


지분 경매에서 중요한 것은 협상이다. 협상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은 '현재 부모님이 거주하는 지분경매 주택'을 고르는 것이다. 임장 및 현장조사를 통해 실제 거주자를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한 이유다. 이런 주택들은 보통 가족들이 협상에 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빠른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지분 경매에서 지뢰 같았던 '공유지분 가등기'에 대해서도 막연히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알아보면 인수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았다. 경매의 세계는 재미있지만 간혹 큰 장애물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경매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미있게 접근해볼 수 있는 책이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