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원칙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원칙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12가지 삶의 태도 ㅣ 짐 론 자기계발 시리즈 2
짐 론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아시스 / 2024년 6월

짐 론은 밥 프록터, 조셉 머피와 함께 자기계발의 거장 중 한 명이다. 다른 2명에 비해 국내에 출간된 책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늘 자기계발을 통한 성공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 필자는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12가지 삶의 태도를 설명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절대 나를 둘러싼 환경이나 남을 탓하지 않는다. 모든 성공과 실패는 모두 나의 내면으로부터 결정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필자가 강조하는 12가지는 자신감, 정직, 꾸준함, 가치 입증, 책임, 존재의 가치, 목표와 방법, 인내, 나에 대한 신뢰, 건강, 나다움, 자기 혁신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모든 성공의 법칙이 늘 그러하듯이 결코 새로운 것은 없다. 누구나 아는 것들을 남들보다 얼마나 꾸준히 오랫동안 지속하느냐에 달려 있다.

필자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믿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즉 자신에 대한 확신이 타인에 대한 신뢰를 만든다는 것이다. 자신을 믿을 줄 아는 사람이 남도 믿을 수 있는 법이다. 음식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다.

필자는 조지 워싱턴 이야기와 피카소 이야기를 통해 이 말을 뒷받침한다. 왜 대륙회의는 조지 워싱턴에게 지휘를 맡겼을까? 그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부강하고 강력한 군대인 영국군을 상대로 목숨을 바쳐 싸우도록 이끌 수 있었을까? 그는 작은 군대로도 영국군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고, 이를 부하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했기 때문이다.

확신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필자는 3가지 영역을 살펴보라고 한다. 먼저 나의 강점을 찾아보는 것이다. 장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자신이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개인적인 강점을 먼저 찾아보자. 내가 잘 하는 것을 찾는 것은 자부심의 원천이 될 것읻.

그러나 내가 나의 강점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내 주변의 지인들이다. 나의 이웃, 친구, 직장 동료 등 나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내가 남들보다 무엇을 잘하는지 잘 파악할 수 있다. 그들은 스스로 찾아내지 못하는 강점 또는 가능성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내가 나의 강점을 찾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자기계발서를 읽고 스스로 찾아보는 노력을 했지만 쉽지 않다. 내가 잘하는 것들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지금깢 해왔기 때문에 당연한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능력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나의 경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경험한 것들은 나의 삶의 풍요로움을 더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은 내가 삶을 대하는 여러 가지 태도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 낼 수 있도록 단단하게 단련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스스로 해내는 능력이 있음을 믿어 의심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사람인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이나 실천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 이 책에 나온 12가지 비법도 마찬가지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은 이 속담을 마음에 새기고 읽으면 또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성공의 길을 찾기 바란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