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창조한 나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6
제임스 앨런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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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내면을 들여다보고 성찰합니다. 실패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외부에서 핑계를 찾습니다. 필자인 제임스 앨런은 '나'는 우주를 꼭 닮은 소우주와 같은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내면을 선하고 올바른 길에 맞추는 노력을 했습니다. 세상에 드러나는 진실은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세상에 있는 그대로 드러내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어렸을 때 '착하다, 선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 말이 얼마나 듣기 좋았는지 모릅니다. 사회 생활을 하고 어른이 되면서 느낀 것은 '착하다, 선하다'라는 말이 더 이상 칭찬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선하고 착한 사람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말은 더 이상 좋은 말이 아니라 남들이 나를 이용하기 위한 가면에 불과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이 말이 좋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현인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을 했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착하다는 성선설, 원래 악하다는 성악설. 둘다 논리는 그럴 듯 하지만 어느 것이 맞는지 잘 몰랐습니다. 이 책의 필자는 인간은 원래 착하거나 악하거나의 문제를 논하지 않습니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스스로의 내면을 선하고 바른 길로 맞추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드라마를 보면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 많이 나온다. 물론 현실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다만 드라마에서는 시청자의 관점에서 겉과 속이 보이기 때문에 구분을 할 수 있을뿐이다. 필자는 사람은 그 내면의 것이 모두 겉으로 드러난다고 말한다. 즉 겉과 속이 다른 것은 사실 잠깐의 눈속임일뿐 결국에는 내면의 모습의 겉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맹자의 어머니의 교육열로 생긴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성어이다. 우리나라도 학세권이라는 말로 이런 교육열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필자는 사실 나를 만드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스스로 환경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헨리 포드는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믿는대로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실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거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이 있고,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도 희대의 살인마가 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보면 환경이 절대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물론 환경의 영향력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내면의 힘이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스스로 외부조건이나 환경이 나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면 실제로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환경을 창조하는 자라고 믿는 순간 자신의 삶의 당당한 주인공이 된다고 말한다. 즉 내가 마음 먹은대로 나 스스로와 환경을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필자는 그의 체험을 통해 이런 사실들을 증명해 내었다.


1903년에 출간된 이 책은 그 이후로 영성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 자기계발서를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리고 내 삶의 주인공은 본인 스스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제대로된 삶을 인식하도록 인도해주는 고전 명서로 추천한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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