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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으로 월급 말고 월세 받기 - 월세고수가 알려주는 임대사업의 모든 것
최영식 지음 / 다온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우리나라의 부동산 투자는 대부분 아파트의 매매에 치중되어 있다. 시중에 나온 부동산 투자법들의 거의 대부분이 아파트 투자법을 다룬다. 그래서인지 부동산 임대사업을 다룬 책이 약간은 생소하다. 필자도 임대사업용 부동산은 아파트 투자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세금, 명의자 선정, 물건 선정까지 새로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부동산 투자는 대부분 개인 투자로 시작한다. 특히 아파트 투자는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 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부동산 임대사업은 말 그대로 개인 투자라기보다는 사업에 가깝다. 작게는 개인 사업으로 시작해서 법인으로 운영해야 하는 규모의 투자라고 보면 좋다.
그래서 책의 첫 시작은 부동산 임대사업의 명의를 개인으로 할지, 법인으로 할지에 대한 결정부터 들어간다. 필자는 다른 부동산 투자에 비해 부동산 임대사업은 은퇴 준비에 가장 최적화된 투자법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월소득 창출이 가능한 점 때문이다.
필자는 부동산 임대사업을 하면서 본인이 직접 겪은 사례와 임대사업 컨설팅을 도와주었던 고객들의 사례를 다수 소개한다. 사례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임대사업을 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을 꼼꼼하게 소개한다. 그리고 소액으로 투자가능한 3040세대를 위한 부동산 임대사업의 일부를 소개한다.
3040세대가 투자하면 좋을만한 오피스텔 투자와 주택 임대사업자 제도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분양형 호텔, 지식산업센터, 테마형 상가 등과 같은 임대사업용 부동산은 큰 돈을 잃을 수 있는 투자이기 때문에 절대 투자하지 말라고 한다. 그보다는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학원 상가를 소개한다.
필자가 제안하는 임대사업용 부동산은 수도권의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이다. 특히 부동산 하락기에 투자하면 좋을만한 물건의 입지 조건과 건물 여건을 실무자의 눈에서 꼼꼼하게 제안한다. 또한 서울 중심지와 잘 연결된 업무시설의 입지 조건 등을 검토해서 올바른 투자방법을 일러준다.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에 부동산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부분이 마음에 든다. 아파트 매매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나도 임대사업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매력에 빠져들게 한 책이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