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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의 기적 - 인생을 바꾸는 강력한 힘
허철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4월
평점 :

행복의 조건이 있을까? 성공의 조건이 있을까? 필자는 계획한 일을 차근차근 이루어가는 것도 행복의 한가지 조건이라 말한다. 개인별로 행복을 느끼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나의 경험으로 보면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필자는 루틴을 강조한다. 루틴은 우리가 매일 습관적으로 해내는 것들이다. 하루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무수히 많은 일들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에게 이로운 행동도 있지만 해로운 행동도 있다. 물론 아무 의미없는 행동도 있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저마다 성공 스토리가 있다. 그들을 자세히 보면 공통점이 발견된다. 내가 발견한 공통점은 사소한 일을 쉬지 않고 끝까지 반복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필자가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루틴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으로 가는 행동을 정하고, 매일의 일상을 루틴화해야 한다.
나는 매년 초 연간 계획을 세운다. 물론 끝까지 해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2~3개월 진행하다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실패의 이유를 보면 과욕이 대부분이다. 팔굽혀펴기를 매일 1개씩 하기로 다짐하다 10개씩 마음대로 올려 버린다. 그리고 몇 일을 하다가 포기한다. 필자는 나에게 말한다. 어려운 것을 쉽게 하는 방법은 오로지 반복하고 루틴화하는 것이라고.
습관을 다루는 책을 보면 모든 행동은 몸이 적응하고 익숙해질때까지 약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운동은 더욱 그렇다.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만큼의 목표를 정해서 가야 한다. 나처럼 처음부터 과욕을 부리면 무조건 멈추게 된다. 선인의 말씀처럼 가다가 멈추면 아니감만 못한 것이다.
필자는 인생의 성공 루틴은 운동으로 시작하라고 한다. 몸이 건강해야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감한다. 아침에 하천변을 운동하거나 자전거 타기를 하려고 자전거도 샀다. 그리고 딱 하루만 타고 자전거는 방치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달리기를 하겠다는 결심도 딱 하루만 실천했다. 스스로 과욕이 문제인지 아는데 멈추지 않는다.
필자는 운동복에 투자하고, 당장 헬스장에 가라고 한다. 운동은 무엇이든 시작이 반이다.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다. 새벽을 깨워 달리는 것은 내 인생을 바꾼다고 말한다. 이렇게 시작한 달리기가 나중에는 마라톤으로 이어지는 기적을 경험하라고 조언한다.
200미터 정도를 정말 천천히 뛰어본 적이 있다. 너무나 숨이 차서 이후 500미터를 터덜터덜 걸어갔다. 나보다 나이도 많고 몸도 무거운 필자가 조언한다. 지금이라도 밖에 나가라. 걸어라. 뛰어라. 그리고 100일을 버티라고. 이 책을 덮고 시작해볼 생각이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