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교과서 4 : 직원편 - 직원을 변화시키는 사장의 교육과 장사 철학 장사 교과서 4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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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을 하는 오너가 많다. 주인이 아닌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요즘 MZ세대들에게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예전 세대들은 도덕성이 문제가 있는 오너의 회사에서도 열심히 일했다. 불합리하지만 참고 일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30년 이상 장사를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는 저자는 사장편, 매장편, 고객편에 이어 직원편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4권 중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직원을 다루는 것은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칼퇴근이 일상이고, 받은 만큼만 일하는 분위기가 당연시되는 세상이 되었다. MZ세대가 아닌 나는 아직도 그들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세상은 이미 바뀌었다. 오너도 해보고, 지금은 관리자로 있지만 이해되지 않는 오너도 있고, 팀원들도 있다. 예전에는 리더가 원하는대로 무조건 끌고 가는 것이 조직관리의 대부분일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변했다.


개인의 삶을 우선시하고, 개인의 이익을 따지며, 공평하고 공정한 기회를 중시하는 세대를 다루는 기술이 필요하다. 세대를 넘어서 사장과 직원 사이에는 늘 일정한 괴리가 발생한다. 사장은 직원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직원들은 사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난다.


장사가 잘 되려면 직원들이 사장의 마음처럼 움직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사장이 추구하는 장사 철학과 매장 콘셉트를 직원들에게 계속 주입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사람은 800번은 이야기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만 같은 소리를 계속 들으면 짜증나는 일이다.




필자가 주목한 것은 사장의 직원교육 방식이다. 매장의 가치를 높이고, 사장의 가치를 가르치고, 직원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반드시 사장이 해야 하는 일이다. 결국 장사의 성공은 오너에게 달려 있다. 예전에는 사장은 낮에 놀러가거나 골프를 치러 가는 일이 많았다. 이제는 사장이 직원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장이 교육도 잘해야 하지만 그 전에 실력과 도덕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사장이 직원들의 눈치를 보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직원들은 사장이라고 해서 돈을 무조건 많이 받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사장도 돈을 많이 받을 만큼 노력하고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장사에 성공하려면 사장이 직원보다 더 일해야 한다. 직원을 부려먹는 시대는 끝났다. 직원들에게 말 그대로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 직원들에게 실력과 인성을 인정받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점점 장사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느낌이다.


직원 교육은 모든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 모든 교육은 고객 응대에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직원을 뽑을지, 그 직원들을 어떻게 교육할지는 매장 성공의 가장 큰 요소 중에 하나이다. 직원들의 성과와 평가 관리를 통해 직원을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 장사로 30년 동안 한 길을 걸으면서 터득한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필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 내가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20명 이상의 팀원들을 관리하고 있어서 이 책은 직원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결국 사람관리는 통하기 마련이니까.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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