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단한 인생이 꼭 알아야 할 선택의 심리학 -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운 당신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
티모시 옌 지음, 정미나 옮김 / 프롬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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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는 과거의 수많은 선택의 결과들이 합해진 결과값이다. 내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들은 과거에 내가 한 잘못된 선택들의 결과일 때가 많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는 많은 선택의 순간과 마주친다. 지금의 선택이 또 미래의 나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의 순간에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는 것은 좋지 않다. 물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것도 좋지 않다. 자신의 결정권을 포기하고 남들의 결정에 편승하는 경우도 많다. 나는 식사 메뉴를 정할 때 남의 의견을 많이 듣는 편이다. 음식 성향이 다 달라서 골치아프게 싸우고 싶지 않아서이다. 그러다보니 결정의 순간에도 우유부단해지는 경험을 많이 한다.

 

이 책은 나처럼 우유부단한 사람이나 충동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의사결정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필자가 제시하는 프레임워크는 비판적 사고를 토대로 한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다섯 가지 포인트에서 멈추는 것이다. 잠깐 쉬어가면서 해결책을 고민해보는 순간인 것이다.


선택을 할 때마다 다섯 가지 단계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귀찮을 수 있다. 하지만 충분히 숙달되면 꽤 괜찮은 의사결정 툴이 될 듯 하다. 프레임워크는 감정, 자신의 가치관, 상대의 가치관, 현실, 용기로 짜여져 있다.


선택을 하기 전에 나의 기분 상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점검한다. 나의 가치관은 내 인생의 등대과 같기 때문에 최적의 의사결정은 반드시 나의 가치관과 맞는 결정이어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솔직한 결정이 최선의 결정일 때가 많다.


상대방은 나와 관점이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나의 가치관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상대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검토하여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최선이다. 현실을 고려한다는 의미는 있는 그대로의 정보에 근거한 결정이다. 또한 마지막으로 꿋꿋하게 끝까지 해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필자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의사결정을 할 때는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고, 인내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섯 가지 프레임워크 질문에 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내 인생 전체를 관통한 가치관을 찾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가치관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혼자서는 답을 찾지 못하고 벽에 막혀 막막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찾는 것도 방법이다. 내가 스스로 찾을 수 없는 것들이 의외로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완벽한 선택이 아니다.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은 더 자주, 더 꾸준히 더 좋은 결정을 내리는 데 있다. 좋은 결정이 하나씩 쌓이다보면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으로 선택의 기로에서 우유부단하게 대처했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살면서 선택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이 책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결정하기가 어렵다면 좀더 당당하고 용기있게 책을 들고 의사결정 프레임워크를 실천해보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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