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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에 1억 원 모으는 법 - 평범한 당신의 인생을 바꿀
주이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평점 :

책 제목이 상당히 직관적이다. 재테크와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종잣돈으로서의 '1억원'의 가치를 알 것이다. 모든 투자의 시작은 1억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필자는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1억원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특히 평범한 직장인이 1억원을 모은 사례와 전략을 소개한다. 최단기간에 1억원을 모은 사람들의 공식과 직장인에 특화된 1억원 만들기 6단계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정규 교육 과정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실전 비법이다. 부자들의 비밀 공식 9가지는 마인드편이다. 부자들은 한결같이 돈을 벌기 전에 마인드을 점검하라고 말한다. 특히 부에 대한 죄책감을 버리고,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공식은 불변의 진리라 생각한다.
부자는 돈을 소비만 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창의적으로 돈을 버는 창조자이다. 부자는 독서를 좋아하고 특히 몰입독서에 강하다.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자들은 모두 독서를 즐기는 것은 확실하다. 따라서 독서를 자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부자가 될 확률은 높아 보인다.
필자는 월급이라는 가장 행복한 무기를 가진 직장인들에게 최단기간에 1억원을 벌 수 있는 특급 전략을 전수한다. 먼저 3년 안에 1억원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것부터 시작이다.구체적인 금액과 시간을 정해서 목표를 세운 사람만이 1억원을 모을 수 있다.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1억원은 큰 돈일수도, 작은 돈일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1억원을 모아야 한다.
다음으로 필자가 강조하는 것은 재무제표를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마를 벌어서 얼마를 썼는지에 집중한다. 생각해보니 나도 매월 이렇고 살고 있다. 그러나 부자들은 현금 흐름에 집중하기보다 매월 늘어나는 자산의 가치에 집중한다고 한다. 자산에 집중하는 삶이 바로 재무제표의 삶이다.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와 같은 공부를 하고 직접 투자 실행을 해봐야 한다.
내가 잘하는 영역이 무엇인지, 나의 경험과 지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는 내가 돈을 버는 시스템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어서 단기목표를 세분화하고, 마스터 플랜을 세운 후 인맥관리를 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필자가 제시하는 종자돈 1억원 만들기 전략은 생각했던 것보다 구체성이 부족해 보인다. 1억원을 만들기 위한 실천을 강조하면서 실전 투자법이나 실천 가능한 방법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부의 공식과 부 만들기 전략도 필자의 독자적인 공식과 전략이라기보다 우리가 잘 아는 방법들이 대부분이어서 기대했던 것과 사뭇 다르다.
이 책은 제목처럼 종자돈 1억원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서라기보다 마인드 교육용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투자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용도로 적합해 보인다. 사회 초년생이나 금융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