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다른 삶이 가능하다면 - 인생 리셋하고 싶을 때 읽는 심리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홍성광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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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아마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지 않을까? 살면서 다른 결정을 했었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더욱 이런 생각이 간절해진다.



<지금과 다른 삶이 가능하다면>은 마치 이런 내 마음을 훔쳐본 것 같다. 무언가 새로운 계기를 통해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을 말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필자가 말한 것처럼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오래 걸릴 뿐이다.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스스로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책은 새로운 삶을 위해 필요한 마음을 안내해 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2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삶이 힘든 이유, 행복에 대해서, 후회가 반복되는 삶 등 나다운 삶이 아닌 타인의 삶을 사는 현실을 짚어본다. 왜 우리가 다른 삶을 갈망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현실 분석인 것이다.



2장에서는 이제 타인의 조종에서 벗어나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한 비책을 제시한다. 좀더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한 결단, 내적 갈등을 들여다보고 인정하고 화해하는 법, 내 삶을 사랑하는 법, 그리고 나답게 사는 연습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필자는 직접 강제와 간접 강제를 통해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들에 대해 말한다. 직접 강제는 대부분 신체적 강제를 뜻하고 이는 의지 실현에 대한 간섭이라고 말한다. 이는 당신의 의지에 반한 행동을 유도한다.



반면 간접 강제는 의지 형성을 간섭하는 행위로 당신의 의지를 변화시킨다. 즉 직접 강제는 의지를 꺽어버리지만 간접 강제는 의지를 휘게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체적 강제보다 간접적 강제에 더 많이 노출된다고 한다. 이 책은 간접적 강제에 대해 다룬다. 내 삶이 간접적 강제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시작점이다.





내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그 시작점부터 우리의 잠재의식이 방해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새로운 것을 싫어한다. 새로운 시도는 방어와 저항을 불러온다. 지극히 안정을 추구하는 잠재의식의 정상적ㅇ니 반응이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의 이런 특성을 파악했다면 잠재의식에 강요하기보다는 잘 길들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삶을 위해서는 잠재의식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보고 잠재의식에 약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반복적인 잠재의식의 재프로그래밍이 필요하다. 특히 확언은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프로그래밍 방법이다. 나의 새로운 삶을 위한 확언을 만들고, 잠이 드는 몽롱한 상태에서 확언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시기에 잠재의식의 거부감이 가장 낮아지기 때문이다.



결국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의 마음을 변화시키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리고 마음가짐을 실제 새로운 삶을 이끌기 위해 가장 먼저 도움이 필요한 것은 잠재의식이다.



이 책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의 현실에 대해 진단하고, 현실의 삶을 만든 요인들을 분석한다. 그리고 새로운 삶을 위해 체계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단계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다룬다.



지금까지의 삶도 의미가 있겠지만 좀더 나를 위한 의미 있는 삶을 원한다면 필자가 이도하는대로 차근차근 따라해 보면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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