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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 챗GPT를 믹스Mix하라 - AI 오피스와 함께 앞서가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 활용법! ㅣ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앤미디어.문택주.이문형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평점 :

작년인 2022년 12월에 챗GPT를 필두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챗GPT의 엄청난 기능에 업계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깜짝 놀랐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GPT 엔진을 탑재한 빙 서비스를 선보였다. 뒤이어 구글도 바드(Bard)를 공개했다.
현재 시장은 챗GPT, 빙, 바드의 3강 체제 속에 다양한 중소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3강의 서비스를 조합하여 다양한 방식의 창작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 또한 연장선상에서 웹용 코파일럿 빙과 챗GPT로 실시간 협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빙과 챗GPT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시작으로 검색형 빙의 질문과 답변 유형 정복, 문장형 챗GPT의 질문과 답변 유형을 정리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 프롬프트 작성에 대한 구체적이고 특화된 팁을 소개한다.
개인의 일상적인 사용을 넘어 회사 업무에 빙과 챗GPT를 활용하는 것에 포인트를 맞춘 업무 지침서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결과물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와 빙 디자이너의 활용법도 알려준다. 챗GPT를 더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는 필수 확장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런 기본 기능을 통해 작업이 익숙해지면 업무에 가장 필요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과 어떻게 연동시킬지 소개한다. 함수나 수식을 잘 몰라도 빙을 이용해서 엑셀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프레젠테이션 및 홍보영상 등도 빙과 챗GPT의 도움을 받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챗GPT와 빙은 서로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인공지능으로 같이 사용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은 검색엔진인 빙을 기반으로 한 검색형 인공지능이고, 오픈AI의 챗GPT는 문장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빙은 경험을 토대로한 질문에 적합한 콘텐츠 검색에 유리하고, 챗GPT는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면이 강한 것 같다. 즉 챗GPT는 인간의 언어 형식으로 답변을 제시하는 반면, 빙은 문장보다는 웹사이트를 검색해서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인 것이다.
따라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번에 논리적으로 받기 원한다면 챗GPT가 더 유용할 것으로 보이고, 구체적인 근거를 가진 웹사이트 정보가 필요하다면 빙이 좀더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빙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마치 웹상에 존재하는 오피스 매뉴얼과 같다. 엑셀 업무를 하면서 궁금한 내용이나 필요한 업무를 빙에 검색하면 순서대로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참조 사이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위의 그림처럼 '숫자에 단위 구분점 적용하는 법'을 검색하면 빙이 숫자의 단위를 천 단위로 구분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이어서 빙의 지침대로 실제 엑셀에서 어떻게 실행하는지 순서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매뉴얼 같은 느낌이 난다.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기능을 몰라도 이제는 자신 있게 문서를 다룰 수 있다. 예전에는 모르면 검색을 통해 여러 사이트를 살펴봐야 했지만 이제는 빙과 챗GPT만 있으면 시간을 10배 이상 단축할 수 있고, 문제도 즉각 해결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빙과 챗GPT 활용법을 배우면 오피스 업무 능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빙, 챗GPT와 함께 하는 AI 오피스 세상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이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신기해만 하지 말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더불어 회사 생활을 할 때도 잘 활용하면 빠른 퇴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이들을 활용하여 수익화할 수 있는 방법까지 연구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