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처음에는 평범했다 - 성공한 3천 명을 인터뷰하고 깨달은 성공의 공식
제임스 알투처 지음, 홍석윤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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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매진하고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을 환호하게 하는 것은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성공이야기만한 게 없다. 필자는 지난 20년간 '제임스 알투 쇼'를 통해 3,000명에 가까운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성공스토리를 소개했다.



인생의 막장에서 자살까지 생각했던 필자는 변해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부와 명성, 삶을 모두 거머쥔 사람들을 차례차례 만나면서 그들을 통해 배운 것들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과거의 인생이 어떠했는지에 상관없이 현재의 삶을 벗어나 자신을 재창조하라고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부는 관계와 배움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관계와 배움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은 대부분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책에 나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실천하면 평범한 사람의 비범한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필자는 사진을 잘 찍는 최고의 사진사로부터 사진을 잘 찍는 비법을 배웠다. 그는 어떤 기술을 배우는 것보다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몰래 찍는 것이 사진이라 생각했던 필자는 한 멕시코 여인을 만나 친해지고 사진을 찍는데 성공한다.



작은 경험을 통해 예술이나 사업에 관계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필자는 아이팟을 통해 스티브 잡스와 연결되고, 좋아하는 책을 읽음으로써 작가와 연결된다고 말한다. 그 관계의 연결을 통해서 공감을 나눌 수 있고, 이는 성공으로 이르는 길을 매끄럽게 만들어 줄 것이다. 필자는 이런 연결 능력이야말로 생존과 성공을 위한 유일한 기술이라고 말한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비대면 사업과 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업도 결국은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람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있는 시대에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국 사업도 성공도 연결이 핵심이다.





다음으로 필자가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배움이다. 배움에는 머리로만 생각하는 배움과 행동으로 배우는 것이 있다. 필자는 '지금 바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차리고 동잘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배움의 자세라고 말한다.



필자는 어린 딸에게 테니스를 가르칠 때도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지 않고 어른처럼 대한다고 한다. 때로는 딸이 짜증을 내기도 하지만 그렇게 배우는 것이 실력을 가장 빠르게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브루스 리는 1만 가지의 킥을 연습한 사람은 두렵지 않고, 한 가지 킥을 1만 번 연습한 사람은 무섭다고 말했다. 운동이든 생존의 기술이든 모두에 해당하는 말이다. 여러 가지 잡다한 기술을 어설프게 배우는 것보다 1가지 기술을 확실하게 배우는 것이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상위 1%에 버금가는 기술을 연마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는 데는 평생이 걸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술을 몇 개 연마하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 상위 1%의 기술 하나가 내는 파급효과보다 상위 20%의 기술 3~4개가 합쳐져서 내는 파급효과가 훨씬 큰 법이다.



필자가 강조하는 연결과 배움을 통해 성공을 향해 나가는 약 30여 가지의 사례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여러 명의 성공 사례는 필자의 주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항상 성공의 법칙은 단순함에 있다. 누구나 다 아는 거지만 누구나 다 성공할 수는 없는 법이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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