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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리딩 - 무일푼 청년을 억대 연봉 CEO로 만든 성공 독서법
가와기시 고지 지음, 전소미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7월
평점 :

인생 최고의 스승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은 것만큼 기억에 남는 게 많지 않다. 항상 책을 읽으면서 고민했던 것은 기억에 남는 독서로, 언제든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쓸 수 있는 지식을 만드는 것이었다. 심지어 3번 이상 읽은 책도 다시 읽으면 새롭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석세스 리딩>이다. 4,0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독서법 관련 책만 100권 이상 읽으면서 정리한 반드시 성과가 나오는 4가지 독서법이 이 책의 핵심이다. 필자의 독서법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다면 100권의 독서기술을 읽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필자는 최고의 독서법으로 목적에 맞는 독서를 추천한다. 특히 목적을 정의하면 목차를 보고, 중요한 부분만 건너뛰며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읽은 부분은 반드시 나만의 언어로 다시 바꾸어 말하는 연습을 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방금 읽은 내용을 눈을 감고 떠올리는 연습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보내고 잠시 쉰다.
필자는 100권의 독서법 책을 통해 자신만의 3+1 독서법을 만들었다. 3+1 독서법은 1% 독서법, 1책장 1권 독서법, 속청 독서법, 아웃풋으로 나눈다. 필자는 3+1 독서법을 도끼날을 가는 것과 비교한다. 나무를 잘 베려면 그 전에 도끼날을 잘 갈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1% 독서법은 책을 읽는 시간으로 하루에 15분을 사용하라는 뜻이다. 하루 24시간은 1440분이고, 이것의 1%는 약 15분이다. 매일 1%의 노력으로 빠지지 않고 독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매일 1%씩 늘려가면 1년에 무려 37개의 성과를 얻게 된다. 티끌모아 태산 독서법이다.
책을 읽을 때 가장 힘든 것이 꾸준함이다. 욕심 부려서 2시간씩 읽다가 1주일 쉬고 다시 읽기를 여러번 반복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고 매일 1%의 시간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100페이지를 읽고 모두 잊어버리는 것보다 1페이지를 읽고 기억해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의 또 다른 문제점은 관심사가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관심사가 있고, 그 분야를 재미있게 읽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독서의 폭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를 읽어야 한다.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공공도서관을 가는 것이다. 공공도서관은 책을 주제별로 잘 구분해 놓았다. 각 책장에서 매일 1권씩을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하루에 한 권을 읽어야 하므로 한 권당 제한 시간 30분을 기준으로 가볍게 독서를 한다.
한 권을 다 읽으면 다음 책장으로 이동하되 같은 책을 다시 읽지 않는다. 책을 읽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반드시 찾아본다. 그리고 책장 사이를 이동할 때 관심과 호기심이 생기는 책이나 주제에 대해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다음은 속청독서법이다. 속청에 대해서는 들어봤는데 이걸 독서법에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눈으로 읽는 것보다는 귀로 듣는 것이 더 쉬운 독서법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다양한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듣는 속도를 올리는 것으로 단점을 해결하면 좋을 듯 하다.
처음에는 1배속으로 듣다가 1주일 후에는 1.5배속, 한 달 후에는 2배속으로 듣고, 3개월 후에는 3배속으로 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식으로 훈련을 하면 속청을 쉽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머리도 좋아진다고 한다. 갑자기 속청을 하고 싶은 생각이 불같이 일어난다.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많은데 종이로 읽고 괜찮은 책들은 필자가 추천하는 속청독서법으로 도전해보면 좋을 듯 하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