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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월천족 - 나는 한 달에 1천만 원 월세로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정일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6월
평점 :

금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돈 버는 일이 쉽다고 말한다. 그리고 돈 버는 일은 남의 돈을 빼앗아 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무한대로 존재하는 돈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이 말이 맞는 것 같다.
나는 거의 20년 동안 금융회사에 몸 담고 있다. 그 동안 회사는 바뀌었지만 업종은 여전하다. 금융 대기업에서 세뇌 교육을 너무 잘 받아서 주식과 부동산 투자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세뇌 교육은 핑계이고 너무나 편안한 회사생활에 안주했다고 하는 게 맞을 듯 하다.
금융 대기업을 그만두고 나서도 그런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소득은 줄어가고 축적한 자산은 없었다. 그 이후로 주식과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본업을 핑계로 공부하는 속도가 느리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끈을 놓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번에 선택한 책은 다가구주택 투자를 통해 월 1500만원의 지속적인 순수익을 창출한 필자의 비법서다. 필자는 대기업에서 18년 근무를 해도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퇴직했지만 거듭된 투자 실패로 바닥을 경험했다.
수백 권의 경제서적을 읽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매진한 결과, 현재는 꼬마빌딩 4채를 소유하고 월 1500만원의 임대소득을 받는 50억 자산가가 되었다.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내게 다가구주택 투자는 여전히 생소한 분야이다.
필자는 현재 다가구주택 4채를 신축해서 보유하고 있다. 구축을 사서 투자하는 것보다 신축하는 것이 더 좋은 투자라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필자를 보면서 고정관념의 무덤에서 다시 한 번 나와야 길이 보인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로 내집 마련을 하고, 아파트 투자에 매진할 때 필자는 경쟁이 덜한 다가구주택을 선택했다. 그리고 구축 주택을 투자하기보다 직접 신축해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실행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고정관념을 뒤집은 선택이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못하는 핑계로 자본 부족을 든다. 필자는 다가구주택은 구조상 아파트보다 더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한다. 충분한 투자금이 모이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전세보증금을 이용한 갭투자를 한다. 그리고 추후에 월세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라고 한다.
또한 아파트는 집합건물이라 토지를 지분형식으로 소유할 수 있다. 하지만 다가구주택은 토지를 100% 소유할 수 있다. 다가구주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물은 감가상각되지만 토지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개념도 완벽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 동안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던 나의 편협한 지식이 다가구주택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난다.
구도심에는 투자할 거리가 많다. 나대지에 건물을 올리는 신축건물도 있지만 대부분은 구옥을 철거하거나 리모델링 수요가 많다. 필자는 구옥건물을 사서 리모델링을 하거나 새로 건축을 한다.
필자처럼 건축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빨리 해야 한다. 건축법이 투자자 측면에서 불리하게 매년 강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차장 규정이 강화되고 있어, 주차장 면적만큼 임대 공간이 줄어든다.
다가구주택에 왜 투자해야 하는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궁금한가? 여기에 더해 단순한 투자를 넘어 다가구주택 신축을 통해 안정적인 월 현금흐름에 관심이 있는가? 흔하지 않은 다가구주택에 성공하는 비법이 다 들어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