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동남아 한 달 살기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엔화 환율이 800원과 900원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일본 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 여행 경비보다 적은 금액으로 일본을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이다. 일본 이슈가 지나면 우리는 여지없이 또 동남아시아를 쳐다보게 될 것이다. 동남아시아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가성비 국가들이 많다.



그 동안 해시태그 시리즈는 국가 또는 도시 단위로 여행 가이드북을 편찬했다. 이번에는 동남아시아의 3나라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베트남이 분량이 제일 많고, 거기에 태국 치앙마이와 인도네시아 발리에 대한 정보가 더해졌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전통적으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곳 중 한 곳이고, 태국의 치앙마이는 최근 들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베트남은 매력적인 도시가 전 지역에 걸쳐 있어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덥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서 한국인에게 최적의 날씨를 제공한다. 게다가 다양한 농수산물과 서비스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제발전의 수준이 낮지만 관광산업이 발전하여 외국인에 대해 친화적이며 다양한 서비스도 잘 발달되어 있다.





물론 치안도 안전한 편이다. 이런 조건은 한 달 살기를 위한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동남아시아에서 한 달 살기를 위해서는 환전, 숙소, 핸드폰 비용 등을 잘 체크해야 한다. 한 달 살기로 인기를 끄는 유럽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보통 100~170만원 정도면 한 달 살기가 가능하다.





필자가 추천하는 한 달 살기 여행지는 태국의 치앙마이, 인도네시아 발리, 말레이시아 조호 바루, 태국의 끄라비, 베트남의 호이안이다. 그 중에서 장기여행자들이 선호하는 태국의 치앙마이와 인도네시아의 발리를 추천한다.



특히 치앙마이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중국인들이 이주해서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발리에는 디지털 노마드를 누리는 호주인과 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치앙마이와 발리는 한 달 살기족에게는 오래전부터 유명해서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한국에서 거리는 치앙마이가 발리보다 가깝다. 숙소 비용과 카페 시설은 비슷하다. 물가는 치앙마이가 높은 편이며, 치안 측면에서 치앙마이가 더 안전해 보인다. 볼거리는 단연코 발리가 우세하다. 한 달 살기 비용은 대체적으로 발리가 더 많이 든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동남아시아 한 달 살기 정보가 자세히 담긴 몇 안되는 여행가이드북이다. 한 달 살기를 위한 준비사항, 비용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그 중에서 치앙마이와 발리를 비교해서 알려준다. 내 생각에는 둘 중에 하나가 아니라 둘 다 한 달 이상을 투자하기에 충분히 매력있어 보인다.



책의 후반부에는 베트남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다. 기본적인 관광을 위한 정보부터 책의 취지대로 한 달 살기를 위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아직 치앙마이와 발리만큼은 아니지만 베트남에도 한 달 살기를 위한 매력적인 장소가 많다. 천천히 살펴보기 바란다.



그리고 라오스의 르앙프라방과 방비엥, 태국의 끄라비,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다도 떠오르는 한 달 살기를 위한 명소로서 눈에 익혀 놓으면 좋을 듯 하다.



동남아시아는 5일 이상의 여행을 위해서나 한 달 살기를 위해서나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가성비뿐 아니라 만족도 측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재미를 보여줄 것이다. 그 여정에 해시태그 '동남아 한 달 살기'가 같이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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