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인중개사가 알려주는 나를 지키는 부동산 필수상식 -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필독서
해피경자 지음 / 부크크(book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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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경력단절로 살아온 필자는 부동산을 전혀 모르는 부린이었다. 경력단절로 직장을 구할 수 없어 선택한 것이 공인중개사 시험이었고,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도 거의 5년이 넘도록 개업을 하지 못했다. 시험에만 합격하고 부동산에 대해서는 여전히 초짜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5년여 동안 실무 경험을 쌓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공인중개사로서 우뚝 섰다. 실무를 경험하면서 공인중개사들이 억울한 면도 있지만 일반인들도 자신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할 부동산 절대지식이 있음을 알게 된다.



월세, 전세, 매매 등의 일반적인 부동산 거래 행위를 함에 있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 지식을 다룬다. 우리가 자주 선택하는 주택의 형태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하고, 등기사항전부증명서, 건축물 대장 등과 같은 기본적인 공적장부를 볼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전세와 매매 거래를 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하는 위반건축물에 대해서 상세하게 다룬다. 다른 일반적인 부동산 전문서들과 다른 점이다.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중개사 실무에서 체감하는 지식들을 풀어놓는다.



위반건축물 표시가 있는 주택을 사거나 전세를 살면서 보호받지 못하는 이유, 그래서 미리 알고 피해야 하는 이유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부동산 거래에 사용되는 금액 단위가 크기 때문에 알아야 하는 지식들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세 제도에 대해서 필자의 의견을 제시한다. 전세 제도는 좋은 점도 많지만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원금을 잃을 걱정을 하지 않도록 만든다. 전세 사기를 노리는 사기꾼들이 바로 이 점을 노린다고 한다.



이 책은 부동산 관련 사기 사례를 그 어떤 책보다 현실적으로 다룬다. 실제 사례와 관련 신문기사를 통해 쟁점을 짚어가면서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 책의 핵심은 부동산 사기 예방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전입일자와 대출일자의 사이를 이용한 사기, 위반건축물 사기, 근린생활시설을 주택으로 사용한 사기, 보증보험을 미끼로 한 사기, 가짜 임대인과 대리권 남용 관련 사기, 다세대 옥탑방 관련 사기 등 현실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사기 유형을 다룬다. 물론 이에 대한 대비책도 알려주기 때문에 누구나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은 반드시 읽어야할 부동산 기초서적으로 추천한다. 100페이지가 안되는 분량의 작은 책이지만 우리가 부동산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만 담았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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