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분이면 충분하다 - 이건희에서 머스크까지 가장 매력적인 경영의 신들
김문성 엮음 / 스타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책 제목이 전부다. 이 책은 필자가 동서양의 경영의 신 8명의 인생이 담긴 경영철학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은 매일 1분만 투자하는 것이다. 더 많은 시간도 필요없다. 이 책의 가치는 매일 1분씩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1분 후에 해당 어록들을 음미해보는 것이다.
책장에 꽂아놓고 1분 동안 명언과 철학을 읽고 경영의 신의 입장이 되어 곱씹어보는 것이다. 그들의 수십년간의 인사이트를 책 한 권으로 흡수할 수 있다. 당장은 그들의 경지에까지 이르지는 못하겠지만 수천 권에 달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그들의 경영철학을 하나로 요약한다.
'동서양 경영인들의 경영철학은 다르면서도 같고 같으면서도 다르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공부를 잘하기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학교를 그만두고서라도 해야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지적 호기심의 대부분을 독서로 해결하고 명상을 즐겼다고 한다.
필자는 이건희, 스티브 잡스,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나모리 가즈오,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 이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등 한국, 일본,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경영인 8명의 경영철학을 소개한다.
이건희 회장은 경영의 승부사로도 불린다. 장자가 승계하는 기존의 전통을 깨고 1987년 아버지 이병철 회장이 작고한 후 그룹 회장이 되었다. 1993년에 신경영을 선언하고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드는 계기를 만든다.
1987년 삼성의 매출은 10조원이 안됐지만 30년 이후 400조를 넘어서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된다. 특히 불확실성이 큰 반도체 산업을 통해 성과를 최고 수준으로 이끈 주역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중앙집권적 오너 경영의 이상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건희 회장은 남들이 최선을 다할 때 목숨을 건다는 생각으로 사업에 임했다. 그의 어록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일찍부터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설파했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통해 지금의 삼성의 기틀을 만들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아메바 경영으로 유명하다. 교토 세라믹 즉 교세라를 창업하고 회사 조직을 아메바 경영으로 성공시켰다. 2010년에는 파산한 일본항공을 맡아, 무보수로 3년 만에 경영 정상화를 이끈 전설적인 경영자다.
후진을 위해 명저를 많이 남긴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강조했다. 인생은 각자가 각본을 쓰고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본인이 어떤 마음과 사고방식을 통해 어떤 드라마를 그릴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자는 8명의 경영자들에 관련된 수백, 수천 권에 나오는 것들을 한 권에 담았다. 우리는 필자 덕분에 큰 수고 없이 경영의 신들의 생각과 마인드를 읽을 수 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그들의 경영 철학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다. 매일 1분씩 투자해서 읽고 30분 이상 곱씹어봐야 할 내용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