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런던 - 최고의 런던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3~’24 프렌즈 Friends
한세라.이정복.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런던은 33개의 행정구로 이루어진 거대도시지만 그 중 여행자들이 자주 다니는 지역은 5~7개 정도의 지역에 한정된다. 필자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동선을 중심으로 웨스트 엔드&사우스 뱅크, 시티&서더크, 켄싱턴&첼시, 런던 북부, 이스트 엔드, 도클랜드&그리니치 등 6개 지역을 소개한다.



책은 런던에서 반드시 들어야 할 필수 여행지를 알려주는 머스트와 베스트, 런던을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추천 일정 소개, 각 지역의 볼거리, 먹거리, 쇼핑거리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책 말미에는 런던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 문화, 역사 등의 정보도 소개한다.





런던의 각 구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누어 볼거리를 소개한다. 각 구역은 한 장의 지도로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버드뷰 지도를 제공한다. 그리고 런던 아이, 주빌리 가든, 빅 벤 등 각 구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명소에 대한 주소, 운영시간, 요금, 교통 등 자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더불어 각 명소들의 역사와 스토리를 들려준다.



'Special Page'를 통해 좀 더 깊이 다룰 필요가 있는 관광지는 역사적 배경, 명소 소개, 국가 관련 정보 등을 좀더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영국을 대표하는 유적지, 역사명소, 박물관, 갤러리 등에 대한 풍부한 정보가 실려 있다.



프렌즈 런던은 현장에서 들고 다니기에도 좋겠지만 그 전에 여행계획을 짜는데 가장 유용할 듯 하다. 각 구역의 구석구석에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망라하여 여행 동선을 짜는 데 활용하기 좋다.





다음은 런던의 먹거리와 쇼핑거리를 소개한다. 런던의 먹거리는 런던의 식당을 중심으로 유명 레스토랑,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햄버거 전문점을 소개한다. 더불어 한식을 즐길 수 있는 한식당도 김치, 비빔밤 카페, 온 더 밥 등을 소개한다. 진짜 한식과 비주얼은 비슷한데 맛이 궁금하다.



쇼핑거리는 쇼핑몰에서 원스탑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과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우리나라에 영국 브랜드로 잘 알려진 All Saints, Barbour 등 30여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매장 소개가 흥미롭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런던을 6개 구역으로 나눈 각 지역별 소개와 더불어 먹을거리, 쇼핑거리가 같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우리가 여행을 할 때 볼거리, 먹을거리, 쇼핑거리를 분리해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여행을 하면서 보고, 먹고, 사는 것이 하나의 동선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점이 아쉽다. 프렌즈 시리즈는 보통 통합해서 보여주는데 이 책은 이런 면에서 아쉽다. 하지만 담긴 정보의 퀄리티는 만족스럽다. 다만 나같은 초보는 앞 뒤를 왔다갔다하면서 찾는 수고를 해야 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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