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 - 내 뒤통수를 때리지만 뼈에 사무치는 철학자들의 독설
신성권 지음 / 팬덤북스 / 2023년 4월
평점 :

나는 스스로 자기계발도 열심히 하고, 독서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한다. 흔히 생각하는 나태의 기준에 벗어나 있다. 그럼에도 스스로의 기준에 의하면 나태해진 것이 아닌가 계속 고민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이다. 지금 내가 고민하는 상황에 딱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한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열등한 상태를 극복하려는 우월성 추구 욕구가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돈을 더 많이 벌고 싶고, 더 행복해지고 싶은 것들이 모두 이런 욕구란다. 그렇다면 나는 우월성 추구 욕구가 강한 사람이다.
실제로 이상적인 기준에 도달하는 사람은 채 10%도 안된다고 하니 쉬운 일이 아님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거나 실패를 통해 좌절당한 채 살아간다. 그리고 주위의 환경이 90%의 무리에 속하라고 끊임없이 외쳐댄다.
안전지대라는 것이 있다. 90%의 무리는 심리적 안정을 통해 욕구의 실현을 거세당한채 안전하다는 느낌 속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이 결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90%의 무리 속에서 욕을 먹고, 저항을 뚫고 나와야 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나은 미래는 없다.
책 제목처럼 저자는 철학자들의 독설을 이용해서 내 마음을 완전히 후벼 판다. 내 마음 속에 들어 앉아서 곪을대로 곪은 상처를 인정 사정없이 후벼 판다. 곪은 상처를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상처 부위를 칼로 떼어내는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연고 처방이 아니라 수술 처방이라 보면 된다.
더 나은 상태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은 성공에 대한 열망이 있는 사람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크라테스가 말했듯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인정해야 한다. 우월해지기 위해서는 열등감을 파악하고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무조건 인간의 열등함에 대해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1장을 무조건 먼저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나면 자신의 무지함을 지적하고, 나 자신을 탐구할 수 있는 주제를 던진다. 4장과 5장에서는 성공을 위해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한 용기와 성공 마인드셋 및 실천력을 다룬다.
이 책에는 다양한 철학자들의 명문들이 나온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를 자극하고 성공을 도와주기 위한 독설의 용도로 인용한다. 철학자들의 명문을 그냥 명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나를 깨우고 각성하고 성공을 향해 꾸준히 정진하여 결국은 성공을 이루도록 돕는 목적이다.
따라서 명문에 감탄하지 말고, 명문을 나에게 붙여야 한다. 나의 마인드를 개조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머릿 속에서만 상상하면 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마음으로만 행복하다.
유명한 철학자들의 명언이 독설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시대를 거치면서 검증이 된 성공법칙이기 때문이다. 한 개인의 주장이라면 무시할 수 있다. 그러나 수천 년을 거쳐 인정 받은 구루들의 뼈를 때리는 독설은 우리를 성장하게 할 것이다. 이제는 이 명언들을 잘근잘근 씹어서 내 생활에 녹여내야 할 때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