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끄라비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에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들이 많다. 끄라비는 태국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오히려 그 옆에 있는 푸켓이 더 유명하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직항 노선은 없지만 자연이 아름답고, 쇼핑하기가 편리하다. 게다가 한국 음식을 파는 식당들도 있다. 우기인 5~10월만 빼면 관광하기 좋은 곳으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 또한 즐길 수 있다. 특히 저자는 단기 여행보다는 한 달 이상의 여유 있는 여행지로 끄라비를 추천한다.



끄라비는 한 달 살기에 최적이다. 여유를 느끼면서 한 달을 살기에 좋고, 다양한 음식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해안에서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한 달 살기의 묘미다.





끄라비 일대의 해안과 바다는 온통 비현실적인 풍경으로 가득차 있다고 한다.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수 있는 파란 잉크를 떨어뜨린 듯한 푸른 우윳빛의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유럽인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지고 있을만큼 여러 면에서 매혹적이다.





끄라비는 아직 발전되지 않은 원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힐링에 그만이다. 푸켓은 우리나라 부산의 해운대처럼 관광객으로 북적대지만 끄라비는 조용한 느낌을 준다. 번잡하지 않으면서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끄라비에 사는 사람들은 아직 순수한 면이 많다. 그래서인지 치안적으로 안전하고, 숙박장소도 외진 곳에 별로 없다. 바다를 끼고 언제든지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많은 해양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태국은 축제로 유명하다. 10년 전쯤 후배들과 송크란 축제 기간에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나름 당황스럽기도 하다 재미있기도 했다. 사람들이 많은 방콕이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태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송크란 축제 기간 중 끄라비를 방문해 보고 싶다. 조용한 도시에서는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태국이라는 나라 자체도 매력이 있지만 끄라비는 더 매혹적인 듯 하다.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원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기 전에 들러보면 좋을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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