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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속성 -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다
팀 슈러 지음, 이은경 옮김 / 윌북 / 2023년 3월
평점 :

성공을 하면 부가 저절로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부자가 되면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명품을 사고, 슈퍼카를 타고 다니고 펜트하우스에 사는 것이 꿈인 사람들이 많다. 1인자가 되고 남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성공의 기준이 되고 있다.
저자는 진정한 성공은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이라고 말한다. 물질적인 풍요, 사회적인 명성과 지위 등은 성공의 본질이 아니라고 말한다. 물질적인 풍요만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권하지 않는다. 물질적인 풍요를 넘어 진정한 성공의 본질을 이야기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성공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저자는 승리를 이루는 데 탁월하다. 하지만 수익을 위한 성공이 아니라 팀원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저자는 사업을 하면서 승리하는 팀을 키워낼 수 있다면 수익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람이다.
저자가 현장에서 팀을 조직하고 목표 달성보다 팀원 보호를 우선시 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팀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과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저자가 생각하는 진정한 성공은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성장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내가 성장하고 팀의 목표 달성을 이루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인정, 돈, 명성, 권력을 원한다. 유튜브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얼굴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유명해지고자 한다. 저자는 이렇게 성공의 속성을 정의하는 방식에 의문을 품었다. 이런 송공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결국 스스로 불안과 우울, 좌절과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공을 정의하는 방식을 2가지로 나눈다. 겉으로 드러나는 돈, 명성, 권력 등을 성공의 지표라고 믿는 '스포트라이트 마인드셋'형 인물과 저자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성공을 정의하는 '시크릿 소사이어티'형 인물로 나눈다.
현대의 마케팅은 항상 고객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가르친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없을 것이다. 이미 환경이 우리에게 이런 영향을 미치도록 설게되어 있다고 말한다.
문화적 환경에 영향을 받으면서 우리는 남들 눈에 잘 띄고 남들에게 이름을 많이 알려야 성공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드러나는 인정을 받고 싶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런 방식의 성공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저자는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타인의 관점이 아닌 나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법을 알려주는 듯 하다. 외부로 드러나는 화려한 것들은 나의 기준이라기보다는 지극히 타인의 기준이다. 그래서 크게 성공하면 할수록 더 공허해지고, 남들의 기준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제는 남의 기준이 아닌 본인 스스로의 기준에서 행복한 성공을 추구하면 어떨까? 다른 사람들처럼 드러나지 않더라도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고, 남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시크릿 소사이어티형 성공을 추구해 보자.
이제 남의 시선을 벗어나 스스로의 충만한 행복을 추구해야 할 때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