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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되는 운명 - 꿈을 현실로 바꾸는 힘
조 비테일 지음, 김문주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2월
평점 :

저자는 공공도서관에서 노숙하는 인생을 살다가 자신이 믿는대로 현실이 창조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성공해 백만장자가 되었다. 지금은 잠재의식의 대가로서 <래리 킹 라이브>, <폭스 뉴스> 등 여러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전세계 많은 독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에 나에게는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좋은 일들보다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그것도 한꺼번에. 나는 긍정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성공한 사람들은 어려운 과정을 겪는다는 말로 스스로를 위안하곤 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려운 시기를 거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나의 이런 생각을 '핵심 운영용 신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잭 런던과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추앙했다. 그리고 성공하려면 그들처럼 먼저 비극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작가들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이 책의 메시지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마음을 정화하고 신념을 바꾸면 다른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나 또한 충격이다. 나도 저자처럼 성공하려면 반드시 나쁜 일들을 겪고 그런 일들을 겪어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이런 비극적인 전개가 나를 운영하는 신념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서로 다르고, 바라는 것도 다르다. 즉 사람마다 바라는 다양한 모습의 성과가 있다. 이런 성과는 우리로부터 나오기도 하지만 과학의 영역 밖에 존재하는 어떤 존재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우리는 흔히 기적이라고 부르는 이런 일들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설명할 수는 없다.
책을 읽기 전에 내가 무엇을 가지고 싶고,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를 적어보자. 10개도 좋고 100개도 좋다. 목록을 거침없이 적어가면서 책의 내용들을 실천하면서 달성되는 것들을 체크하라고 한다.
저자는 내 안에 존재하는 무한한 자아와 내가 한 몸이 될 때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무한한 자아는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한계를 설정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각자가 가진 신념이다. 신념은 스스로가 어떤 것에 대한 경계선을 설정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스스로의 신념이 제한하는 한계를 없앤다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일들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저자는 이에 착안하여 우리를 한계가 있는 존재에서 한계가 없는 존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12가지 도구를 소개한다.
결국 우리가 매일 하는 생각들을 바꾸는 연습을 통해서 우리의 신념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내면을 들여다 본다. 그리고 나로부터 사고를 전환하는 연습을 한다.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주파수를 맞추는 법을 배운다.
에너지의 교류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콘트롤한다. 스스로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부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을 바꾸어 인생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바로 우리 안에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깨우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12가지 기술을 따라가다보면 무언가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저자의 엄청난 내공을 한 번으로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 여러 번 읽으면서 내 한계를 규정하는 신념 체계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자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