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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방콕 : 파타야.깐짜나부리.아유타야.꼬싸멧 - 최고의 방콕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3~’24 ㅣ 프렌즈 Friends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태국은 전통적으로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였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베트남에 그 자리를 빼앗겼지만 여전히 태국은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듬뿍 품고 있는 여행지이다. 오히려 베트남으로 여행객이 많이 몰려 있을 때 방문하면 태국의 진짜 모습을 제대로 보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서울같은 곳이 태국의 방콕이다. 태국의 수도로 방콕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정말 많다. 저자는 방콕이 매력적인 이유를 21가지로 말한다. 방콕은 유행을 타지 않는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한 때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세월이 흐를수록 더 아름다움이 진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21가지 중 타이 마사지, 카오산 로드, 쏭끄란, 콰이 강의 다리가 내 이목을 끈다. 태국을 다녀온지 정말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쏭끄란을 보고 생각이 났다. 태국을 방문했을 때가 마침 쏭끄란 축제기간이어서 물을 피해 달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축제 기간인데 너무나 생소해서 웃으면서 물을 뿌리는 사람들이 왜 무섭게 느껴졌을까?
태국을 여행한 사람이 카오산 로드를 들르지 않는다면 태국을 제대로 다녀갔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코로나 전에는 어마어마한 인파로 발디딜 곳이 없었다고 한다. 카오산 로드는 외국인들로 가득한 여행자 거리였던 것이다.
장기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숙소, 여행사, 여행자 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 여행자들의 편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특히 태국과 전혀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내면서 태국의 젊은이들과 만들어내는 자유로움이 낯선 곳이다. 이 곳은 꼭 들러봐야 하는 장소이다. 방콕을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에는 반드시 카오산 로드를 먼저 들러볼 예정이다.
저자는 방콕의 전문가 답게 방콕 1일 코스, 3박 4일 코스, 4박 5일, 5박 6일 코스, 6박 7일 코스에 맞는 일정을 소개한다. 자유롭게 다녀보는 것도 좋지만 경험이 많은 저자의 가이드라인대로 움직인다면 시간도 절약하고 반드시 봐야할 곳은 들를 수 있어 금상첨화다.
방콕의 야시장, 쇼핑, 스파와 마사지는 반드시 밤에 즐겨야 하는 필수코스다. 내 기억에도 다른 것은 기억이 안나지만 발마사지를 받았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방콕은 카오산 로드를 들러 6박 7일 정도 코스로 즐기면 좋을 듯 하다. 거기에 저녁에 야시장과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코스면 딱이다.
방콕 외에도 근교에 있는 아유타야, 깐짜나부리, 파타야, 꼬싸멧도 반드시 들러보자. 내 기억에 방콕과 파타야를 하루에 들어봐던 것 같다. 방콕과 파타야의 서로 다른 매력이 또 다시 태국으로 나를 부르는 것 같다. 빠른 시일 내에 여행을 갈 수 있길 소망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