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 - 젊은 투자자들이 건물을 가질 수 있었던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재테크 비결
서울행복지킴이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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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자의 자산구성은 70% 이상이 부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제위기 때마다 부동산으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말이 돌았다. 하지만 부자들은 여전히 부동산을 최고의 투자 수단으로 여기고 있고, 경기가 좋지 않은 하락장에서도 부자들은 꾸준히 수익을 거두고 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는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에서 건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둔 무서운 30대들이 있다. 30대에 벌써 탄탄한 건물의 건물주가 된 9명의 투자 도전기와 투자 실전 비법이 담긴 책이 나왔다.



아파트에만 투자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우리 주위에 흔히 보이는 건물에 투자하라고 한다. 건물은 엄청난 부자들만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이라는 편견도 버리라고 한다. 저자들은 우리처럼 평범한 가정주부, 자영업자, 직장인들이다. 게다가 크지 않은 종자돈으로 건물에 투자하여 성공한 젊은 부자의 산증인들이다.



중요한 것은 나이도, 자본금의 규모도 아니다. 부동산을 공부하고 발품을 팔면서 찾아다니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전부라고 말한다. 이게 전부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지 않겠는가?



각각 다른 직업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건물주로 성공한 9명의 이야기는 읽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준다. 자기와 비슷한 조건의 저자로부터 가장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지만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른 저자들의 노하우도 적극적으로 흡수하면 좋을 듯 하다.





9가지 사례 중 나와 비슷한 마인드의 30대 직장인 사례에 관심이 간다. 저자는 대부분의 직장인처럼 처음 투자는 아파트로 했다. 부동산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가격이 오픈되어 있어 환금성도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내 집 마련에 올인하고 있을 때, 지인은 오피스텔 2개에 약 140만원의 월세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었다.



저자의 성공노하우는 책을 통해서 공부하고, 현장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다. 저자는 아무 곳이나 임장을 가지 않는다. 확실하게 개발될 지역이지만 개발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는 곳을 최고로 본다. 좋은 상가를 싸게 팔면 사람들은 건물에 하자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부터 하게 된다. 하지만 상가에 대한 히스토리를 알고 나면 이해가 될 것이다.



좋은 상가를 구하기 위해서는 공실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투자는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는 공실이지만 미래에 전망이 좋다면 좋은 상가인 것이다. 또한 입지와 임차인을 분리해서 생각하라고 한다. 즉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임차인은 배제하고 오로지 입지로만 판단하는 것이 포인트다.



9명의 상가건물 투자 고수들이 알려주는 포인트는 마치 책 9권을 읽은 듯한 느낌을 준다. 9명마다 각자의 투자 포인트가 있지만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다. 9가지 전략을 모두 따라할 수 없다면 9명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만이라도 따라하면 절대 실패할 수 없을 것 같다.



당장 상가건물에 투자하지는 않을지라도 상가건물에 대한 투자지식은 다른 부동산을 투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30대에 이미 건물주가 된 그들이 부럽지만 그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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