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계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양지영 옮김, 박주홍 감수 / 성안당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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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몸에 대해 잘 모른다. 특히 의학적인 지식은 더 그렇다. 성안당의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는 어려운 의학적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자율신경계'는 고등학교 생물학 시간에 배운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는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물론 우리가 이 지식을 모른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잘 몰라도 그 동안 잘 살아왔다. 다만 이런 지식을 알고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보다 건강하고 윤택해질 수 있을 것이다.



1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자율신경계에 대한 소개부터 중요성, 그리고 우리의 삶을 균형있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조절법 등을 설명한다. 우리의 생활습관, 식생활, 멘탈 관리, 운동 등을 통해 자율신경계를 조절할 수 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 몸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우리는 이것을 느끼지 못한다.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거나 몰라도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을 읽은 순간부터 자율신경계를 신경써서 볼 이유가 생겼다.



자율신경계는 심장을 통해 혈액을 온 몸으로 보내고, 호흡하고, 소화를 돕고, 더위와 추위로부터 체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등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들을 담당한다. 우리 몸의 내장의 움직임과 혈액의 흐름 등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들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가 그 동안 자율신경계의 중요성을 몰랐을 뿐이지 우리 몸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임을 깨닫는다. 자율신경계는 우리 뜻대로 제어할 수 없다. 다만 자율신경게는 우리의 몸과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분노나 불안 등으로 마음이 흐트러지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져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율신경계의 통제는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수단을 통해 우리 몸에 이로운 방향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 자율신경계에 좋은 영향을 주는 관리방법을 알아본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컵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아침에 마시는 물은 탈수 상태의 몸에 신속한 수분 공급을 하고, 장을 자극함으로써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자율신경계에 좋은 영향을 준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마시는 미지근한 물만큼이나 좋은 습관은 숙면이다. 숙면을 위해서는 8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숙면을 위해서는 내장이 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이 중요하다.



자율신경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중에 하나는 장 건강이다. 먼저 마음은 장과 연결되어 있어 마음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자율신경계에 좋은 식단은 단백질, 식이섬유, 된장국이다. 특히 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장이 깨끗해지면 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자율신경계에 좋은 운동을 소개한다.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이 더 좋다고 한다. 몸에 부담을 주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운동은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준다.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가장 좋은 운동으로 스쿼트를 추천한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자율신경계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 다닐 때는 그냥 공부를 위한 내용으로만 알았는데, 이제는 내 건강을 챙기기 위한 기본지식으로 알고 있어야 할 듯 하다. 성안당에서 펴내는 이 시리즈의 다른 내용들도 기대가 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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