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결 - 우리가 마주하는 '사랑'에 대한 모든 이야기
김옥림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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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큼 사랑을 설레게 하고 기쁘게 하고 살아가게 하는 감정이 있을까? 젊었을 때는 이성 간의 사랑을, 결혼해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부모에 대한 사랑을 더 느끼는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람은 인류 보편적인 사랑의 감정을 모두 다룬다. 이성 간의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소중한 사람에 대한 사랑 등 사랑의 많은 감정들을 다룬다.



행복한 사람들은 언제나 말한다. 현재, 지금을 살아야 한다고. 저자도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사랑의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말한다. 즉 미래에 더 많은 사랑을 위해 지금을 아끼지 말고 현금처럼 지금 바로 써야 한다. 필요할 때 돈을 쓰듯 사랑은 필요할 때 바로 바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아버지의 과묵한 사랑, 어머니의 인자한 사랑을 당연히 여겨왔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고, 사랑을 표현하고 살기에 바쁘고 너무나도 짧은 인생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실천해야 한다.



저자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사례, 주옥같은 명언을 한 권에 담기 위해 많은 조사를 한 것 같다. 읽다보면 어딘가에서 마주친 듯한 익숙한 명언들도 만나게 된다. 시대를 걸쳐서 명작으로 인정받는 책, 수많은 영화에서 나온 감동적인 사랑 등을 만날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사랑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아픔과 슬픔을 사랑의 소중함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세계를 위한 도움을 주고자 한다. 주옥같은 명언과 명시를 통해 사랑의 소중함과 그 두근거림을 함께 느껴보자.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두근거리는 사랑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기 마련이다. 서로를 향한 두근거림과 설레임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슐러 르 귄의 말처럼 바위처럼 가만히 있으면 안 되고, 빵처럼 늘 새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결혼을 하고 부부마다 다르겠지만 3년, 5년, 10년 정도 지나면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익숙함으로 변하는 것 같다. 처음 만나 느꼈던 풋풋함과 설레임은 서로에 대한 익숙함에 묻혀 서로에 대한 배려가 사라지는 것 같다. 상대에 대한 배려,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노력 등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본다.






사랑은 서로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최고의 사랑은 나의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지키고 싶은 사랑이 아닐까? 연인과의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등 나의 목숨을 바꿔서라도 지키고 싶은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지속되는 사랑의 감정으로,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랑말이다.



요즘은 남녀가 너무 쉽게 만나서 쉽게 헤어진다. 다양한 이유로 자녀를 만나는 순간이 기쁘지 않은 경우도 많다. 부부간의 사랑, 자녀에 대한 사랑, 부모를 향한 사랑 등 예전의 숭고한 사랑이 많이 희석되고 있는 요즘이다.



유교관에 입각한 제도하에서는 대가족으로 묶여 가족을 소중하게 하는 끈끈함이 좀더 강했던 것 같다. 지금은 핵가족, 심지어는 1인 가족이 많아서인지 가족간의 끈끈함이 덜해진 느낌이다.



시대가 변하고 모든 것이 다 변해도 연인, 가족, 인류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우리가 지켜야 할 숭고한 감정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을 읽고 사랑의 감정을 다시 한 번 곱씹어볼 때가 온 것 같다. 인류가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사랑의 감정을 말이다.



시대가 앞만 보고 살도록 강요하는 요즘에, 잠시 잠깐 멈추어 내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다. 내 가족, 내 친구, 내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다시 돌아보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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