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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비밀 - 버핏의 평생 파트너, 트위디 브라운의 절대 투자 원칙
크리스토퍼 브라운 지음, 권성희 옮김, 이상건 감수 / 흐름출판 / 2023년 1월
평점 :

전설로 불리는 주식시장의 거장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을 고객으로 두었던 자산 운용사 트위디 브라운의 실질적인 대표인 저자는 가치투자의 실체를 밝힌다. 많은 주식의 거장들이 밝히는 가치투자의 비밀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고 보면 좋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에게도 좋고, 이미 고수라 해도 초심을 되새길 수 있어 좋은 책이다.
가치투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으로부터 그의 제자들인 워런 버핏, 월터 슐로스, 톰 냅 등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그 명맥에 정중앙에 이 책이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의 가치는 이것으로 입증할 수 있다고 본다.
추천사만 봐도 화려하다. 국내 주식투자의 거장 반열에 올랐다 할 수 있는 인물들의 추천사가 인상적이다. 보통 한 분야에 이름을 올리는 사람들은 각자의 투자관이 달라 추천사를 쉽게 쓰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만큼은 서로 다른 투자관을 가진 사람들이 적극 추천한다. 아마도 가치투자의 본질을 가장 잘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가치투자의 비밀을 4장에 걸쳐 풀어낸다. 가치투자의 기본원칙부터 황금같은 가치주를 찾는 방법, 해외시장에 투자하는 방법, 시장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다. 저같은 주린이가 처음부터 다져야 하는 기본기가 충실하게 담겨 있다.
5가지의 가치투자 기본 원칙이 나온다. 그 중에서 워런 버핏도 가장 강조하는 '절대로 손해보지 마라' 원칙을 살펴 본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더 비싼 담보물을 원하듯, 주식을 살 때도 주가보다 내재가치가 비싼 걸 사야 한다는 것이다. 즉 내재가치보다 싼 주식을 사는 것이 핵심이다.
주식을 내재가치보다 싸게 사는 것은 부채가 많은 기업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기업의 진정한 내재가치는 부채를 모두 갚고 남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이기 때문이다. 결국 가치투자자는 부채가 많은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투자의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또 다른 방법은 분산투자라고 말한다. 다양한 산업으로 분산하거나 투자종목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주식투자 고수라 해도 뜻밖의 악재를 피할 수는 없다. 예상지 못한 사건으로 급락해도 전체적으로 이익이 나거나 손실이 줄어들게 하는 장치가 필요한 것이다.
적절한 분산투자는 최소 10개 이상은 넘어야 한다고 말한다. 투자한 기업 중 한 기업이 최악의 경우 파산하더라도 다른 종목들이 받쳐줄 수 있는 정도로 분산투자하면 좋다고 조언한다. 결국 분산투자도 대중과 반대로 투자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즉 가치투자는 기업의 진정한 내재가치를 살피고, 절대 손해보지 않게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것이 전부이다.
나는 단타투자를 많이 했었다. 물론 돈을 벌지는 못했다. 적절한 분석을 하지도 않았다. 뜨내기 정보에 홀려 투자하거나 대략적인 차트만 보고 감으로 하는 투기가 대부분이었다.
이 책은 다시는 주식투자를 거들떠 보지 않겠다는 내 생각에 변화를 가져왔다.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주식투자의 기본은 가치투자임이 틀림없다. 가치투자의 본질을 배우고 거장들의 철학을 잘 배워서 다시 새로 시작해야 겠다. 가치투자로 다시 주식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2023년을 만들어 보려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