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하노이 & 하롱베이, 사파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63개국 298개 도시를 여행하는 조대현 작가님의 가이드책을 볼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여행을 업으로 삼고 있는 작가님이 부럽기도 하다. 평생 해외 1~2곳도 못 나가보고 죽는 이가 얼마나 많을까? 또 달리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수십 개의 도시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하고 죽는 이는 얼마나 많을까?



우리나라 아름다운 소도시를 여행해보고, 작가님처럼 해외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살고 싶은 꿈을 오늘도 꿈꿔보면서 작가님의 책으로 해외여행을 대신한다.



베트남은 내가 가장 많이 가본 곳 중의 하나다. 하노이, 하롱베이, 다낭, 호이안 등을 다녀봤고, 후에, 나트랑, 달랏, 무이네, 푸꾸옥 등을 꼭 둘러볼 계획이다. 베트남은 국토의 대부분이 바다와 접해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절경들이 펼쳐진다.



하롱베이와 사파는 사실 가본 적은 없고 말로만 많이 들었다. 책을 보니 가보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대현 작가의 책은 도시 곳곳을 둘러보는 토착민의 시선이 느껴진다. 우리처럼 잠깐 들르는 여행자의 시선이 아니라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주민의 시선으로 곳곳을 소개한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책에는 반드시 한 달 살기 정보가 들어 있다. 내가 본 거의 대부분의 책에는 한 달 살기 특집이 다 들어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곳 중 하노이 한 달 살기 정보가 알차다.





하노이는 베트남 북부에 있는 도시로 호안끼엠 호수에서 느꼈던 황홀함을 잊을 수 없다. 다만 사람이 많은 불편함은 있다. 호수에 삼국지를 연상하는 사당이 자리잡고 있고,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 그늘을 즐기는 묘미가 있다. 그리고 호수 한복판의 섬 위에 위치한 응옥썬 사당에는 유명한 거북이가 있다. 베트남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거북이다. 꼭 다녀오길 추천한다.



하노이는 호안끼엠과 서호호수 중심으로 보면 좋다.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 하롱베이다. 하롱베이 선상에서 감상하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웅장함이 아직도 감동으로 남아 있다.



단 몇 시간만 보고 지나쳤지만 다음에는 작가님이 추천하는 하롱베이 1박 2일 추천코스대로 다녀올 생각이다. 특히 선상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추억은 꼭 하고 싶은 일정이다. 크루즈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즐기고, 야간에 오징어 낚시를 하는 경험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듯 하다.



베트남의 아름다운 도시 하노이, 하롱베이, 깟바섬, 사파, 닌빈, 하이퐁, 퐁냐케방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때 보면 도움이 될 가이드북이 되어 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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