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워크 레볼루션 - 보이지 않는 팀의 시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세달 닐리 지음, 신솔잎 옮김 / 청림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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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2021년에는 리모트워크, 원격근무가 일반화 되는 듯 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다시 출근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원격근무, 원격교육의 가능성을 보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원격근무의 편리함과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는 것이다.



이제 미래 사회는 많은 산업들이 원격으로 연결되고, 근무환경도 원격근무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전통적으로 대면으로 많이 이루어지던 영업조차도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고객과는 전화통화로 소통하고, 계약체결은 모바일로 가능한 것이다. 내가 하는 영업도 그렇게 이루어진다.



나는 영업조직을 관리하는 리더로서 원격근무에 관심이 많았다. 영업조직은 대면으로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만 생각하다가 원격관리를 어떻게 하면 실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관심을 갖던 차에 <리모트워크 레볼루션>을 선택하였다.



대면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일도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격으로 팀을 관리하는 것은 말그대로 난제의 연속일 듯 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소통은 비대면으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런 것 때문에 저자는 원격근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신뢰라고 한다. 리더와 팀원과의 신뢰, 회사와 고객과의 신뢰가 모두 중요하다.



원격근무는 구성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하는 방식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리더에게는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가 될지도 모른다. 시대의 흐름의 원격근무로 흘러가고 있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을 나에게 유리하게 바꿔야 한다. 원격근무의 성패는 소통과 협업에 달려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리더와 팀원과의 소통, 그리고 회사와 고객과의 소통 등이 가장 중요하다. 소통은 기본적으로 서로 간의 신뢰에 기반해야 한다. 신뢰에 기반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협업이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이 책의 핵심은 이것이다.



신뢰에 기반한 소통으로 원활한 협업을 이루어낸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어떻게 디지털 도구를 활용할 것인지, 어떻게 생산성을 높일 것인지, 어떻게 팀을 애자일 팀으로 운영할 것인지를 세부적으로 다룬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단위의 팀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마지막 부분 3개의 장에서 다룬다. 팀원들간의 신뢰가 중요하듯이 글로벌 팀원간의 신뢰도 중요하다. 하지만 글로벌 원격근무에는 우리가 고려해야할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그 나라의 문화 및 다양성에 대한 고려 및 존중이다. 이런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기본적으로 신뢰가 생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국내가 아닌 글로벌 경제위기 등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상황을 해석하고, 대응하는지도 글로벌 원격근무의 성패를 좌우한다. 특히 글로벌 원격근무는 국내와 달리 해외 거점의 중간 리더의 역할도 중요해 보인다. 리더와 중간 리더 사이의 또 다른 소통이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원격근무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고, 더불어 글로벌 기업이라면 글로벌 원격근무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모든 해법이 들어있는 책이다. 처음 읽을 때는 쉽게 다가오지 않는 개념들이 있지만 다시 읽어보면서 현장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더 찾아보려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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