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퀘스천 - 내 안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7가지 질문
닉 해터 지음, 김시내 옮김 / 온워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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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가? 커리어 목표가 불확실하고 자존감이 낮은 상태인가? 의욕이 없고 미루는 성향이 있는가? 관계를 맺는데 문제가 있는가? 분노, 두려움, 슬픔 등 감당하기 힘든 감정을 겪고 있는가? 금전 부족으로 힘든 상황인가?



저자가 2018년부터 350명의 상담자가 토로한 고민과 불만을 정리한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들과 비슷한 고민과 불만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멘토의 조언이 아니라 자기 인식이 먼저라고 한다. 조언은 때로 유용하기도 하지만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체감을 느끼고, 자꾸 미루고,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오래된 패턴을 고집하는 등 우리가 가진 문제는 우리가 가장 잘 안다. 문제는 답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칼 융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인생을 향방을 좌우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로 무서운 말이다.





저자는 독일의 코칭 모델인 사계(Four Worlds)를 기반으로 자신(고유 세계), 타인(공존 세계), 믿음(영적 세계), 환경(주변 세계)의 관계를 다룬다. 나 자신과의 관계는 심리적 영역, 타인과의 관계는 사회적 영역, 인생의 목적과 우선순위는 영적 영역, 환경과 주변 세상은 물리적 영역이다.



저자는 인생을 바꿀 7가지 질문을 마주할 때마다 열린 마음으로 읽고, 잠시 멈춰 질문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어려움이 생기면 저자가 제공하는 '자가 질문 키트'의 도움을 충분히 활용하면 좋다.



7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누구인가? 나에게 채우지 못한 욕구는 있는가? 벗어나고 싶은 것이 있는가? 진짜 속마음은 무엇인가?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믿음이 도움이 되는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책 말미에 나오는 요약을 먼저 읽어볼 것을 권한다. 책의 내용이 3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숲을 먼저 볼 필요가 있다. 요약은 책 전체 내용의 핵심을 알려주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추가 제안을 담고 있다. 각각의 질문들에 대해 우리가 놓치고 갈 수 있는 것들을 간략하게 짚어준다.



7가지 질문은 사실 42가지 정도의 질문에 달한다. 나는 지금까지 책을 한 번에 완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책은 다시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음미하고 고민하면서 읽어보아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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