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쇼핑하는 남자
이시헌 지음 / 북퀘이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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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던가?



단군 이래로 개인들의 책쓰기 열풍이 거세다. 더불어 인생에 책 한 권을 쓰기 위한 처절한 투쟁이 이어진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기 전에 이름을 날리고 싶지 않을까? 이름을 날리기에는 책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책에 담을만한 나의 이야기가 있을까? 이야기가 있다고 해도 그 이야기를 읽고 공감해줄만한 사람이 있을까?



저자는 젊은 나이에 삶의 방향을 잡고 나름대로의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이다. 나보다 훨씬 젊은 사람인데 배울만하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의 바닥에서부터 배운 삶의 지혜이자 인생의 기록이다. 나보다 어린 사람이지만 나보다 더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있어 감사하게 읽었다.



저자는 삶을 성장시켜 준 방법 중에 '라이프 쇼퍼 효과'에 대해 말한다. 인생 쇼핑을 통해 행복을 얻는 것을 말하는데, 생산적인 쇼핑을 말한다. 내면을 성장시키기 위한 인생쇼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7가지의 방법을 통해 내면을 성장시키는 노하우를 따라가보자.



명품백 대신 책을 선택해서 내면을 성장시키는 인생 쇼핑을 권한다. 인생은 한 방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러나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한 방에 터지는 역전의 순간이 올 것이다. 물론 이런 시도는 책을 통해 얻어지는 경우가 많다.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말고 책 한 권을 읽더라도 꼭 1줄 이상 남겨보는 생산적인 독서를 해야 인생이 바뀐다. 내가 먼저 읽어야 내가 바뀌고 가족들이 바뀐다. 책을 읽으면 인성이 바뀌는 경험도 하게 된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7가지 전략의 대부분은 독서와 맥이 통해 있다. 손에서 절대 책을 놓지 않아야 하고, 책을 읽었으면 책을 통해 무언가를 느끼고 실천해야 한다. 그렇게 인생 독서를 지속하면서 인생 배움을 터득해야 하는 과정이다. 책은 지식도 쌓아주지만 인성도 길러준다.



저자의 자서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독서법의 실전 노하우가 담긴 책에 가깝다. 책을 통해서 저자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를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생을 바꾸고 싶은데 행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 일단 책부터 들고 읽어보자. 그리고 책에서 배운 내용을 한 가지 찾아 실천해보자. 그럼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



독서법을 체계적으로 다룬 책은 아니지만 책을 읽어야 하는 당위성을 잘 알려주는 책이다. 한 젊은이가 짧지만 그리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인생의 바닥을 탈출해 성공하는 도구로서의 책을 다룬다. 결국 책은 저자에게 인생을 관통하는 가장 지혜로운 스승이자 동반자가 아닐까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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