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가고시마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19를 전후로 한일관계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아마도 그 시작은 여행으로부터 풀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일본은 대학교 때 잠깐 머물렀던 적이 있다. 일본 여행은 아니었고 잠깐 경유지로 머물렀었다. 깔끔하다는 기억 외에는 남는 것이 없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꼭 방문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여행서적을 많이 출간하는 해시태그 출판사에서 이번에는 일본의 가고시마 가이드북이 나왔다. 보통 500페이지에 달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가고시마 한 지역에 대해 약 200페이지에 달하는 정보가 들어 있다.





가고시마는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큰 섬 중 규수의 남쪽에 위치한 곳이다. 위도 상으로 제주도 아래에 위치해 있어 제주도보다 따뜻하다. 화산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등과 함게 온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이다.



일본 여행은 지역에 맞는 목적을 가지고 하면 좋다. 특히 가고시마는 지역의 특색인 온천과 맛집 중심으로 잡는 것이 좋다. 일본 여행은 절대 역사나 박물관 투어는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가고시마는 조선이 망하고 일제강점기로 이행하는 역사와 관련된 곳이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미가제 박물관은 절대 들러서는 안되는 곳이지 미리 알고 대비하면 좋다.





중앙역 건너편으로 포장마차들이 모여 있는 야타이촌에 들러 일본의 포차문화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일본식 달걀말이, 닭날개구이, 일본식 닭꼬치 등을 가볍게 안주 삼아 한 잔 하면 딱 좋을 듯 하다.





특히 활화산으로 아직도 연기를 내뿜고 있는 사쿠라지마는 꼭 들어보면 좋을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활화산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노히라 전망대는 꼭 들러보자. 사쿠라지마에는 기타다케, 나카다케, 미나미다케 등 3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서 있는데, 그 중 미나미다케는 아직도 매년 수십 차례에 걸쳐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화산 절경을 감상하고 욕의를 입고 즐기는 류신 노천탕을 즐겨보자.



일본의 규슈 중의 정말 조그마한 지역인 가고시마는 일본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고 색다른 풍경을 선사해준다.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이 취항을 시작해 접근성도 좋아지고 있다.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니 더 붐비기 전에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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