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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의 마법 - 전세부터 매매까지 알면 알수록 많이 받고 싸게 받는
레오(김은진)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8월
평점 :

대한민국에서 대출을 한 번도 안 받아 본 사람이 있을까? 나도 금융권에서 거의 15년 이상을 근무했지만 대출에 대해 잘 모른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분양 받으면서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았다. 대기업을 다닐 때는 임직원 대출도 받았다. 중간에 은행에서 신용대출도 받았고,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한 적도 있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 너무나 중요한 대출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랐다. 솔직히 고백하면 이 책에 나온 대출 개념과 종류를 거의 90% 이상은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저자가 말하듯이 10% 고금리의 대출이라도 10% 이상 확실한 수익률이 가능하다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다는 걸 느낀다.
저자는 개인적인 계기로 경매와 대출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유명한 대출전문가가 되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전문가들과 협업을 많이 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저자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대출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금리뿐만 아니라 대출 혜택이 좋은 은행도 추천한다. 실제 대출 전문가가 아니면 모르는 현장 팁이다.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보증이 제공하는 버팀목, 중소기업취업청년, 신혼부부 전세대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다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는 지식이 차고 넘친다. 특히 사회 초년생의 각 상황에 따라 적합한 대출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을 잘 따져보면 합리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은 특히 LTV, DSR을 고려하여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대출 등을 소개한다. 특히 투기지구,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 맞게 한도와 상품을 추천한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한가지만 받은 사람도 있겠지만 동시에 받고 싶은 사람도 많다. 그럴 때 선택할 수 있는 탁월한 조언을 준다. 금리가 상승할 때나 금리가 하락할 때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목돈이 생기면 대출을 중도상환하는 것이 맞는지, 주부나 무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등 우리가 현실적으로 많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이 많다.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대출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사라지게 해주는 책이다. 대출은 위험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공부하고 준비하면 우리가 부자로 가는 길로 안내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자들은 수익을 내기 위해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부동산을 공부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말 필요한 대출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 좀더 공부를 해서 부를 쌓는 수단으로 만들 일만 남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